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담배와 싸움에서 이기는 금연 성공비결[신재원]

담배와 싸움에서 이기는 금연 성공비결[신재원]
입력 2006-12-30 | 수정 2006-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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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금연 성공전략]

    ● 앵커: 해마다 이맘때쯤이면 흡연자들이 비장해지죠. 새해에는 무슨 일이 있어도 담배를 끊겠다. 그러나 담배의 유혹은 참 집요합니다. 어떻게 해야 담배와의 싸움에서 이길 수 있는지 신재원 의학전문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서울의 한 빌딩 옥상. 직장인들이 휴식시간에 삼삼오오 모여 담배를 피웁니다. 연말연시답게 흡연자들의 화두는 역시 금연. 그러나 무작정 시도하다가는 실패하기 일쑤입니다.

    ● 이현우 (회사원): 시도는 한 두 세 번 했었는데요. 오래 가지는 못하고 길어봤자 1, 2개월...

    ● 기자: 금연을 시작할 때 가장 먼저 부딪히는 장애물은 불안과 초조, 집중력 저하 같은 금단증상. 니코틴 부족으로 발생하는 금단증상은 하루 1갑을 피웠다면 담배를 끊은 지 30분 만에 시작됩니다.

    ● 조우성 (회사원): 졸립고요. 그리고 굉장히 좀 우울해지고 내가 왜 이래야 되지, 그냥 피우면 되는데 그런 생각이 많이 듭니다.

    ● 기자: 금단증상이 심할 때는 니코틴 패치와 먹는 약의 도움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의지만으로 금연을 시도할 경우 성공률이 5% 정도지만 의약품의 도움을 받으면 성공률을 5배까지 높일 수 있습니다. 2,3주 정도의 금단증상 기간을 무사히 넘겨도 술자리에 참석했다가 실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가능한 술자리를 피하는 것이 최선이지만 어쩔 수 없다면 비흡연자 옆에 앉는 것이 좋습니다.

    ● 서홍관 (국립암센터 금연클리닉): 담배 안 피우고도 술자리에 있는 자기 모습을 계속 염두에, 영상, 이미지 훈련을 해야 되는 거예요. 자기가 미리 마음의 준비가 필요하다는 거죠.

    ● 기자: 금연실패의 또 다른 원인은 스트레스.

    ● 김재진 (회사원): 가장 빨리 그리고 가장 손쉽게 스트레스를 풀 수 있는 방법이 잠깐 다 잊고 와서 옥상이나 아니면 흡연실 가서 담배를 피운다든지...

    ● 기자: 따라서 운동이나 명상 등 다른 방법으로 스트레스를 푸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 유태우 교수 (서울대병원 건강증진센터): 담배의 니코틴 중독이 스트레스에 가장 큰 원인이 됩니다. 니코틴중독이 되면 같은 스트레스라도 더욱 크게 느껴지게 되고 이를 스트레스 내성의 저하라고 합니다.

    ● 기자: 금연을 하다 보면 대부분은 어쩌다 한두 대를 피우는 실수를 하게 됩니다. 이런 실수를 했을 때 포기하지 말고 다시 시작하는 것이 장기적인 금연유지의 또 다른 비결입니다. MBC뉴스 신재원입니다.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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