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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준석 기자

실종 어린이, '앰버시스템' 시행

실종 어린이, '앰버시스템' 시행
입력 2007-04-09 12:55 | 수정 2007-04-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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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어린이가 실종됐을 때 보다 빨리 효율적으로 찾아낼 수 있도록 실종된 어린이에 대한 정보를 전광판이나 방송에 공개적으로 알리는 시스템이 오늘부터 시행됩니다.

    이 시스템 이름이 바로 앰버경고시스템입니다.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어린이 실종사건을 초기에 해결하기 위해 실종아동을 공개수배하는 앰버경고시스템이 오늘부터 경고시스템이 오늘부터 도입됩니다.

    발생하면 공공장소에 있는 전광판과 방송 등을 통해 실종어린이에 대한 정보를 알려 어린이들을 신속히 발견할 수 있도록 하는 앰버경고시스템을 합동으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이에 따라 전국 도로전광판 890여 개와 서울지하철전광판 330여 곳에 붉은 황색글씨로 실종내용이 전달되며 서울과 부산 등 전국교통방송도 라디오를 통해 실종 아동에 대한 정보를 알립니다.

    대상은 실종신고가 접수된 만 14살 이하의 어린이들이며 보호자의 동의를 얻어 지방경찰청장이 앰버경고의 발령 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당국은 앰버경고의 첫 대상으로 지난달 제주도에서 실종된 9살 양지승 어린이를 선정하고 오늘부터 실종사실을 알리고 있습니다.

    경찰은 앰버경고로 유괴범의 도주를 차단하고 심리적으로 압박할 수 있을 뿐아니라 시민들의 제보를 활성화 유괴범을 검거하거나 어린이를 찾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앰버경고는 지난 1996년 미국 텍사스에서 납치살해된 여자어린이 앰버 헤거먼의 이름을 따 도입됐으며 현재 미국은 42개의 주에서 이 제도를 시행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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