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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오뉴스
기자이미지 박찬정 기자

"KT 힐스테이트 아파트 특혜 의혹"

"KT 힐스테이트 아파트 특혜 의혹"
입력 2007-04-09 12:55 | 수정 2007-04-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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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숲 힐스테이트아파트 개발과 관련해 요건이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는데도 성동구청이 특혜성으로 사업승인을 해 줬다는 의혹이 나왔습니다.

    그 과정에서 감사원의 외압이 있었다는 의혹도 제기됐습니다.

    박찬정 기자입니다.

    ● 기자: 한나라당 김태환 의원은 서울 성동구청이 사업승인이 될 수 없는 서울숲 힐스테이트 아파트 건설사업을 허가해 사실상 특혜를 줬다고 주장했습니다.

    또 이 과정에서 감사원 감사관들이 인허가를 재촉하고 정권 실세의 측근이 개입한 의혹이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서울시 지구단위계획에 따라 KT가 경찰청 소유의 경찰기마대 부지를 아파트출입로로 매입해야 하지만 경찰청이 매각하지 않아 사업이 무산 될 위기에 처하자 감사원이 개입했다는 것입니다.

    감사원은 KT와 현대건설의 민원을 받자 이례적으로 신속히 감사관 2명을 성동구청에 보내 건축심의를 서울시에 올리도록 사실상 압력을 가했고 결국 허가가 났다는 것이 김 의원의 주장입니다.

    김 의원은 구청과 감사원의 업무처리에 대해 권력자들이 개입됐다고 의심된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감사원은 KT와 현대건설이 제기한 민원을 처리하는 과정에서 서울시에 건축심의조차 올리지 않는 것은 도리어 법적 문제가 생길 수 있어 심의를 올리도록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습니다.

    MBC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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