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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DA 문제 내일까지 해결 기대"

"BDA 문제 내일까지 해결 기대"
입력 2007-04-09 12:55 | 수정 2007-04-09 1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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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마카오 방코델타아시아은행에 묶여 있던 북한돈의 인출문제가 내일쯤이면 해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6자회담 속개 문제 협의차 일본을 방문중인 크리스토퍼 힐 미 국무부 차관보가 그렇게 전망했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 기자: 크리스토퍼 힐 차관보는 일본 방문에 앞서 공항에서 BDA 동결자금 문제가 내일까지 해결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고 일본 지지통신이 전했습니다.

    또 BDA문제 해결 지연으로 오는 14일까지 초기 조치 이행기간이 늦어질 것이라는 관측에는 기한연장을 현재로서는 검토하고 있지 않다고 못박았습니다.

    이와 관련해 방코델타아시아은행 안에 계좌를 만들어 동결된 2500만달러로 옮기는 방안이 검토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하지만 현금인출이 아닌 송금방식을 고집하고 있는 북한이 이 방안을 수용할지 여부는 아직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힐 차관보는 일본방문을 마친 뒤 늦어도 내일 오후쯤 서울에 도착해 6자회담 일정에 대한 협의를 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리처드슨 주지사와 함께 평양을 방문중인 빅터 차 백악관 보좌관의 행보도 주목되고 있습니다.

    미군 유해송환 문제가 표면적인 방문 이유지만 교착상태에 빠진 6자회담의 돌파구를 찾기 위한 행보라는 관측이 우세합니다.

    4월 14일 2.13합의에 명시된 핵시설 폐쇄 초기조치 시한이 5일 앞으로 다가온 만큼 이번 한 주가 6자회담 진전의 중대한 고비가 될 것으로 보입니다.

    MBC뉴스 최형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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