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브닝뉴스
박선하 기자
박선하 기자
'안산 토막 살인사건' 현장 검증
'안산 토막 살인사건' 현장 검증
입력
2007-02-02 18:54
|
수정 2007-02-02 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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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안산역 토막사체 유기사건의 유력한 중국인 용의자가 사건 발생 8일 만에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데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기자: 안산 단원경찰서는 어젯밤 11시 반쯤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중국인 34살 손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손 씨는 피해여성 정 씨와 2년 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10월 정 씨가 옛 애인인 중국인 한 모씨를 만나러 중국에 갔다 석 달 뒤에야 귀국했고 이를 따지러 갔을 때는 정 씨가 또 다른 남자와 함께 있어 이에 격분해 살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손 씨는 둔기로 정 씨의 머리를 수십차례 내리쳐 살해한 뒤 화장실에서 사체를 8개 부위로 토막내 일부는 옥상에 나머지 일부는 여행용 가방에 담아 안산역 화장실에 유기했습니다.
손 씨는 범행 뒤 훔친 정 씨의 통장에서 현금 700만원을 인출해 서울과부산 등을 배회하다 사건현장 주변을 살피려고 어젯밤 안산으로 들어오다 손 씨를 추적중인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손 씨와 함께 범행현장인 정 씨의 원룸과 안산역 화장실 등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손 씨는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동네 주민들은 인면수심의 범행이라며 분노를 금치못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피해여성이 다른 남자를 만나는 데 격분해 우발적으로 범행했다고 자백했습니다.
박선하 기자입니다.
● 기자: 안산 단원경찰서는 어젯밤 11시 반쯤 지하철 4호선 금정역에서 이 사건의 유력한 용의자로 중국인 34살 손 모씨를 체포했습니다.
손 씨는 피해여성 정 씨와 2년 전부터 내연관계를 유지해왔지만 지난해 10월 정 씨가 옛 애인인 중국인 한 모씨를 만나러 중국에 갔다 석 달 뒤에야 귀국했고 이를 따지러 갔을 때는 정 씨가 또 다른 남자와 함께 있어 이에 격분해 살해했다고 경찰은 밝혔습니다.
손 씨는 둔기로 정 씨의 머리를 수십차례 내리쳐 살해한 뒤 화장실에서 사체를 8개 부위로 토막내 일부는 옥상에 나머지 일부는 여행용 가방에 담아 안산역 화장실에 유기했습니다.
손 씨는 범행 뒤 훔친 정 씨의 통장에서 현금 700만원을 인출해 서울과부산 등을 배회하다 사건현장 주변을 살피려고 어젯밤 안산으로 들어오다 손 씨를 추적중인 경찰에 검거됐습니다.
경찰은 오늘 오후 손 씨와 함께 범행현장인 정 씨의 원룸과 안산역 화장실 등에 대한 현장검증을 실시했고 이 과정에서 손 씨는 혐의를 대부분 시인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동네 주민들은 인면수심의 범행이라며 분노를 금치못했습니다.
MBC뉴스 박선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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