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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호찬 기자

한국조폭 야쿠자로 활개

한국조폭 야쿠자로 활개
입력 2007-12-21 00:00 | 수정 2007-12-22 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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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국인이 일본으로 건너가서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에 가입해 끔찍한 범행을 하다가 붙잡혔습니다.

    그것도 한국인을 대상으로 말입니다.

    이호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일본 오타시의 한 유흥업소.

    이 업소 주인 33살 박 모씨는 올해 1월 근처 토네강에서 변사체로 발견됐습니다.

    박 씨를 살해한 피의자들은 한국인 21살 김 모씨 등 3명입니다.

    이들은 일본 폭력조직 야쿠자의 조직원들로 한국 조폭 출신인 박 씨가 평소 자신들에게 인사도 제대로 안 하고 무시한다는 이유로 박 씨를 끔찍하게 살해했습니다.

    ● 기자: 피의자 가운데 김 씨는 최근 야쿠자조직의 지역본부장급까지 올라갔는데 김 씨의 또 다른 범행정황도 포착됐습니다.

    경찰은 김 씨가 지난 6월 일본 시즈오카현 이토시에서 발생한 한국인 피격사에도 개입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당시 한국인 2명이 명품시계 밀거래를 위해 일본 야쿠자의 한 간부를 만나러 펜션을 찾아갔다가 총격을 당했는데 김 씨가 이 거래를 주선했기 때문입니다.

    ● 기자: 총격을 당한 이 씨는 가까스로목숨을 건졌지만 한 명은 6개월째 실종된 상태입니다.

    수사당국은 김 씨를 포함해 한국인 야쿠자 조직원 3명을 구속했습니다.

    MBC뉴스 이호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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