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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조영익 기자

불법 '마사지' 현장 급습

불법 '마사지' 현장 급습
입력 2007-04-27 09:51 | 수정 2007-04-27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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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거리에서 쉽게 찾아볼 수 있는 스포츠마사지 업소들 중 상당수가 성매매업소였습니다.

    경찰의 단속현장을 조영익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밤마다 화려한 네온사인을 켜고 성업중인 스포츠마사지업소들.

    일부 업소에서는 버젓이 성매매가 이루어지고 있습니다.

    경찰이 도심 곳곳에 흩어져 있는 스포츠마사지업소에 대한 대대적인 단속에 나섰습니다.

    경찰이 부산 수영구의 한 업소에 들이닥쳤습니다.

    모두 빈방들뿐입니다.

    그러나 통로 구석에 있는 콘센트 아래 스위치를 누르자 비밀문이 열리고 여러 개의밀실들이 모습을 드러냅니다.

    ● 기자: 방마다 굳게 잠겨 있는 문.

    문을 열자 한 남성이 잠을 자는 척합니다.

    그때 한 여성이 밖으로 도망치다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업주의 단속신고를 받고 또 다른 비밀문으로 도망을 갔던 것입니다.

    인근의 또 다른 업소.

    경찰이 리모콘을 압수해 버튼을누르자 벽으로 위장된 비밀문이 열립니다.

    성매매여성들의 대기소로 이미 비밀창문을 통해 밖으로 도망친 뒤였습니다.

    ● 기자: 급히 달아나다 보니 먹다 남은 과일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 기자: 업주는 오히려 하소연을 합니다.

    ● 기자: 경찰은 모두 7명을 검거해 업주에 대해서는 성매매알선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입니다.

    MBC뉴스 조영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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