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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늘의 주요뉴스 ● 남과 북의 두 정상이 7년 만에 다시 만나 손을 맞잡았습니다. 김정일 위원장은 환영행사장인 평양 4.25 문화회관에 미리 도착해 노 대통령을 직접 영접했습니다. ● 노 대통령은 대한민국 국가 원수로는 처음으로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었습니다. 한반도 평... MBC 뉴스
- 남북정상 7년 만의 만남 "대통령으로서 이 금단의 선을 넘어갑니다." ● 엄기영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남과 북의 정상이 7년 만에 다시 손을 맞잡았습니다. ● 앵커: 먼저 두 정상이 만나는 순간을 고현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만세! 만세!" 평양 4.25 문화회관 앞 광장. 노무현 대... 고현승 기자
- 이번에도 깜짝 영접 ● 엄기영 앵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번에도 예고 없이 환영행사장에 나타나 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공식 환영장소도 두 번이나 급박하게 바뀌었습니다. 이 소식은 평양 공동취재단의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평양에서의 공식 환영행사 장소가 당초 합의된 3대헌장... 도인태 기자
- 영접장소 왜 바뀌었나? ● 엄기영 앵커 : 북측이 이처럼 공식 환영행사 장소를 바꾼 이유는 무엇일까요. 김정일 위원장의 경호 때문이라는 이유와 함께 이런저런 분석이 나오고 있습니다. 최형문 기자입니다. 두 차례의 장소변경에도 불구하고 공식 환영행사가 열리기 전부터 4.25 문화회관 앞 광장에... 최형문 기자
- 평양, 환영인파 수십만 ● 엄기영 앵커 : 오늘 노무현 대통령 일행이 평양시에 들어서자 수십만 명의 평양시민들이 함성과 함께 예의 꽃술을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전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일행이 군사분계선을 넘은지 약 2시간 뒤. 인민문화궁전 앞 언덕길에 노 대통령 일행을 태운 ... 전준홍 기자
- 김정일 국방위원장 시종 무표정 ● 엄기영 앵커 : 그런데 오늘 노무현 대통령을 맞이한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표정은 예상 외로 굳어 있었습니다. 7년 전 남북정상회담 때와 아주 대비됐는데 왕종명 기자가 보도합니다. 공식 환영식장에 먼저 도착한 김정일 국방위원장. 무표정한 얼굴로 평양 시민을 향해 손을 ... 왕종명 기자
- 걸어서 넘은 군사분계선 ● 엄기영 앵커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분단의 상징인 군사분계선을 걸어서 넘어 북한땅을 밟았습니다. ● 앵커: 대한민국 대통령으로서는 역사상 처음인 감격적인 순간이었습니다. 박성준 기자가 보도합니다. 대통령으로서는 처음으로 비무장지대 안으로 들어선 뒤, 국군의 마지막... 박성준 기자
- 노 대통령, 평화향한 발걸음 ● 박혜진 앵커 : 금단의 선을 넘은 노 대통령의 발걸음은 아주 큰 의의가 있죠. 한반도 평화정착에 대한 남북의 의지를 전 세계에 보여준 것으로 평가됩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오늘 평양으로 달린 길은 지난 2000년 남북정상회담의 결과로 만들어... 이해인 기자
- 출발에서 통일대교까지 ● 박혜진 앵커 : '욕심 부리지 않고 차분하고 실용적으로 임하겠다.' 오늘 청와대를 떠나기 전 노 대통령이 밝힌 각오입니다. 시민들의 환송 속에 방북길에 오른 그 출발, 김준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아침 청와대 본관 앞에 있는 연단에 올라 국민들에... 김준석 기자
- 평양 가는 길 ● 박혜진 앵커 : 전용차량을 타고 개성에서 평양까지 내달린 노무현 대통령, 차 안에서도 감회가 남달랐겠죠. 그 여정은 강민구 기자가 전합니다. 군사 분계선을 넘은 노무현 대통령 차량은 곧 개성공단에 도착했습니다. 간간이 비가 뿌리는 가운데 개성 시내에 들어선 차량을 ... 강민구 기자
- 盧-김영남 대화 2시간 넘겨 ● 엄기영 앵커 : 노무현 대통령은 오늘 오후 북한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과의 면담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 박혜진 앵커: 오늘 두 사람은 장시간 대화를 나눴습니다. 노경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은 평양 만수대 의사당에 도착해 김영남 최고인민... 노경진 기자
- 노 대통령, "환대에 감사" ● 엄기영 앵커 : 오늘 저녁 평양 목란관에서 북측이 마련한 환영만찬이 조금 전 끝났습니다. 그래서 남북정상회담 첫날 공식 일정이 지나갔는데 오늘 환영만찬에는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역시 예정에 없이 깜짝 방문해서 분위기는 좋았습니다. 백승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김영남 최... 백승우 기자
- 권양숙 여사, 여성대표와 환담 ● 엄기영 앵커 : 대통령 부인 권양숙 여사와 특별수행원들은 평양 인민 대학습당을 방문하는 등 오후 별도의 방북활동을 벌였습니다. 이 소식은 공동취재단의 양만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권양숙 여사가 찾은 인민대학습당은 주민들의 학습과 교육을 위해서 지난 1982년 세워진 ... 양만희 기자
- 북한, 정상회담 상세히 보도 ● 엄기영 앵커 : 북한 언론은 정상회담 소식을 신속히 전하면서 이번 회담이 한반도 평화와 통일의 새로운 국면을 여는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보도했습니다. 김주만 기자입니다. 북한 조선중앙 TV는 노무현 대통령의 평양 도착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영접 소식을 비교적 자세... 김주만 기자
- 내일 두차례 정상회담 ● 엄기영 앵커 :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의제의 두 큰 축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협력 문제, 그 자리에 누가 배석할지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 정상은 내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오전과 오후 두 차... 이필희 기자
- 신당 경선, 잠정중단 ● 박혜진 앵커 : 이번에는 잠시 국내 소식 전해 드립니다. 동원 조직선거 논란으로 삐걱대던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결국 일부 일정이 중단됐습니다. 세 후보 모두 반발하고 있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박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는 오늘과 내일... 박찬정 기자
-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파국 치닫나? ● 박혜진 앵커 : 상황이 이러다 보니 신당은 경선은 물론 당의 존립마저 위태로운 일대 위기를 맞았습니다. 전영우 기자의 보도입니다. 오충일 대표는 오늘 낮 이해찬 후보를 만나 세 후보간 회동과 함께, 이번 주말의 경선 일정을 다음 주말 일정과 합쳐서 한꺼번에 실시하자... 전영우 기자
- 이명박-부시, "면담계획 없다" ● 박혜진 앵커 :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부시 미국 대통령의 회동계획이 혼선을 빚고 있습니다. 다음 달 중순에 만난다더니 미국은 오늘 면담계획이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승혜 기자입니다. 주한 미국대사관은 오늘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와 부시 대통령의 면담 계획이 없다고 밝... 정승혜 기자
- 주가 사상 최고치 ● 박혜진 앵커 : 코스피지수가 두 달여 만에 2000선을 다시 돌파해 사상 최고치를 갈아치웠습니다. 남북정상회담과 미국증시가 호재로 작용했습니다. 김병헌 기자의 보도입니다. 2014.09 코스피가 다시 2천 포인트 시대를 활짝 열었습니다. 지난 7월 25일 기록한 2... 김병헌 기자
- 증시, 낙관론 우세 ● 박혜진 앵커 : 이제 관심은 이런 상승세로 우리 증시가 2000선에 안착할 수 있지 하는 겁니다. 전문가들은 어떻게 보고 있는지 이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전문가들은 2000선 안착에 일단 긍정적입니다. 2000 포인트를 두고 오르내림이 이어질 수는 있지만, 지난 ... 이진희 기자
- [분단의 벽 뚫고‥] 7년 전보다 차분한 분위기 ● 엄기영 앵커 : 다시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입니다. 시민은 대체로 이번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했습니다. ● 박혜진 앵커: 하지만 1차 회담 때와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TV중계를 지켜봤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백영순 : "이렇게 좋은 일이... 김지경 기자
- 연평도, 회담결과 촉각 ● 엄기영 앵커 : 북한과 인접한 서해5도 주민들은 이번 정상회담에 기대를 하면서도 혹시 NLL, 북방한계선 문제가 불거져서 어장이 줄어들지나 않을까 걱정하고 있습니다. 강연섭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른 아침 연평도 꽃게어장. 북한과 10여 킬로미터 밖에 떨어지지 않아 ... 강연섭 기자
- 정치권, 기대‥경계 ● 엄기영 앵커 : 정치권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대선에 미칠 파장에 우려와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땅길을 통해 이뤄진 남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를 전 세계... 이동애 기자
- 남북정상회담, 핵문제 해결 기대 ● 엄기영 앵커 : 미국과 일본, 중국 등 주요 국가들은 일제히 환영 입장을 밝히고 이번 남북정상회담이 북한 핵문제 해결에 기여하기를 기대했습니다. 최창규 기자입니다. 오늘 노무현 대통령의 방북을 전 세계 주요 언론은 일제히 긴급뉴스로 타전했습니다. CNN을 비롯한 각... 최창규 기자
- [단신] 반기문 총장.박길연 유엔대사 회동 ● 엄기영 앵커 :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과 박길연 유엔주재 북한 대사가 오늘 유엔본부에서 만났습니다. 반기문 총장은 이번 남북 정상회담이 성공적인 결과를 거둘 수 있도록 북한 측도 최선을 다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고, 박길연 대사는 남북관계는 물론 동아시아 긴장완화에 크... 엄기영 앵커
- 이 시각 프레스센터 ● 박혜진 앵커 : 그럼 여기서 프레스센터를 연결해서 이 시각 현재 평양 현지에서 들어오고 있는 정상회담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김은혜 기자 전해 주시죠. 네 이곳은 프레스센터입니다. 평양 시내 목란관에 벌어졌던 공식 환영만찬은 두시간만인 조금 전에 끝난 것으로 전해지고... 김은혜 기자
- 남북정상회담, 2000년과 다른점 ● 박혜진 앵커 : 이번 남북정상회담은 2000년 회담 때와는 다른 점이 많습니다. 어떤 차이가 있는지 임명현 기자가 보도합니다. 지난 2000년 김대중 대통령은 서해 직항로를 통해 한 시간 만에 평양에 도착한 뒤, 김정일 위원장의 영접을 받았습니다. ● 김대중 전 대... 임명현 기자
- 3중 철통경호 ● 박혜진 앵커 : 이번 회담에서는 남북 합동경호도 눈에 띄는 부분입니다. 3중으로 펼쳐진 철통경호, 남상호 기자가 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이 걸어서 군사분계선을 넘어 북녘 땅을 밟는 순간부터 남측과 북측의 협동 경호가 시작됐습니다. 노 대통령의 지근거리에는 청와대 경... 남상호 기자
- 조금씩 헐린 벽 ● 박혜진 앵커 : 남북의 장벽은 이제 조금씩 헐리고 있습니다. 1998년 판문점을 통한 소떼방북에서 2007년 오늘 개성-평양간 육로방북까지 정시내 기자가 정리했습니다. 9년 전인 1998년 6월 고 정주영 회장은 소 5백 마리를 이끌고 판문점을 넘어 북한에 갔습니다... 정시내 기자
- 흥덕사 미술관 건립, 신 씨도 거들었다 ● 엄기영 앵커 : 다음 뉴스입니다. 신정아, 변양균 씨가 동국대 이사장인 영배스님을 적극 도우려했던 정황이 속속 드러나고 있습니다. 세 사람 사이 어떤 거래가 있었는가, 이호찬 기자가 보도합니다. 신정아 씨가 영배 스님이 추진하던 흥덕사 미술관 건립에 적극 도움을 주... 이호찬 기자
- 장지동 유통단지 관련 공무원 2명 압수수색 ● 엄기영 앵커 : 서울 장지동 대규모 유통단지 사업 관련 건설사들의 담합의혹을 수사하고 있는 검찰이 서울시 국장 등 관련 공무원들의 사무실 등을 전격 압수수색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서울 동부지방검찰청 조사관들이 서울시 모 국장 등 간부 3명의 사무실과 집을 지... 이정은 기자
- KAIST 20대 외국인 여교수 임명 ● 엄기영 앵커 : 최근 정년보장심사에서 중견 교수들을 무더기로 탈락시켜 대학가에 큰 파문을 가져온 카이스트가 이번에는 20대 미국 여성과학자를 파격적으로 교수로 임용했습니다. 최기웅 기자입니다. 이번 가을학기부터 카이스트에서 강의를 하게 된 메리 캐서린 톰슨 교수. ... 최기웅 기자
- 교수도 경쟁시대‥무더기 탈락 ● 엄기영 앵커 : 이렇게 파격적인 교수채용이 있는가 하면 뚜렷한 연구 성과를 제출하지 못해서 퇴출위기에 처한 교수들도 적지 않습니다. 서울대학교도 올해 혹독한 승진심사 기준을 적용했습니다. 이혜온 기자입니다. 서울대학교는 이번 2학기 교수 승진 심사에서 147명 가운... 이혜온 기자
- 이승엽 3년 연속 30홈런 달성 ● 엄기영 앵커 : 요미우리의 이승엽 선수가 오늘 시즌 30호 홈런을 터뜨렸습니다. 일본 진출 후 3년 연속 30홈런, 이 홈런포를 바탕으로 요미우리는 5년 만에 센트럴리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전훈칠 기자입니다. 이승엽이 마침내 30홈런 고지를 정복했습니다. 1대 3... 전훈칠 기자
- 김계관 "테러지원국 삭제시한 명기" ● 박혜진 앵커 : 북한의 김계관 외무성 부상이 6자회담 합의문에 테러지원국 해제시점을 명기했다고 말해 논란이 되고 있습니다. 합의문은 모레쯤 나올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 한정우 특파원입니다. 김계관 북한 외무성 부상은 6자회담을 마치고 돌아가는 베이징공항에서, 6자... 한정우 특파원
- [미얀마 사태 속보] 만행 소문 무성 ● 박혜진 앵커 : 시위의 함성이 멈춘 미얀마 거리에 흉흉한 소문들이 나돌고 있습니다. 군부가 민주인사들과 학생들에게 끔찍한 만행을 저질렀다는 건데 방콕에서 오정환 특파원이 전해 왔습니다. 창문도 없는 양곤의 한 대학 창고에 여성 2백 명과 승려 5백 명을 포함한 시위... 오정환 특파원
- KTF 경기지역 불통 소동 ● 박혜진 앵커 : 오늘 경기 남부지역에서 KTF 휴대전화가 4시간 넘도록 불통되는 사고가 또 발생했습니다. 신지영 기자입니다. 오늘 오후 3시 반쯤 수원과 인천 등 경기 남부지역에서 KTF 영상통화 서비스 '쇼'가 장애를 일으켰습니다. 이 지역 가입자 10명 중 8명... 신지영 기자
- 한국인 70% 심장병 위험 ● 박혜진 앵커 : 40대 이상 성인 10 중 7명이 심장병에 걸릴 위험이 높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습니다. 예방하려면 복부비만부터 잡아야 한다는군요. 신재원 의학전문기자가 전합니다. 10년 전 고혈압과 당뇨병 진단을 받은 서종순 씨. 꾸준한 약 복용으로 혈압과 혈당이 ... 신재원 의학전문기자
- 신나는 운동회 장재현 기자
- 구름낀 개천절‥한때 약한 빗방울 ● 기상캐스터: 남북정상회담 첫날밤 지금 평양은 구름이 많이 끼어 있고 기온은 17도 정도로 다소 차갑습니다. 서울보다는 1, 2도 가량 낮은 셈인데요. 내일도 개성과 해주, 평양 등 북한지방은 흐린 가운데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질 수 있겠지만 행사에 큰 지장은 없겠고 ... 박은지 기상캐스터
- 클로징 멘트 ● 박혜진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어제는 우리 국군을, 오늘은 북한 인민군을 사열했습니다. 이것도 분단 60년 만에 처음 있는 일이었죠. ● 엄기영 앵커: 처음 있는 이벤트가 많습니다마는 김정일 위원장의 오늘 표정이 좀 걸립니다. 내일은 두 차례 회담에서 두 정상 모두... 엄기영,박혜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