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전재호 기자
전재호 기자
영어캠프 집단구토
영어캠프 집단구토
입력
2007-01-19 22:01
|
수정 2007-01-19 22:54
재생목록
● 앵커: 영어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이 집단으로 고열과 구토증세를 보였습니다. 그런데 웬일인지 학부모들이 학생들과 면회를 하지 못하고 있어서 학부모들의 원성을 사고 있습니다. 전재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중학교. 지난 2일부터 이곳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340여 명이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잇따라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말하는 구토환자는 100여 명 이상.
● 영어캠프 참가 학생: 아이들 거의 다, 다 토했어요. 4일 전인가 3일 전부터 애들이 계속 토해서 스텝들이 치운 토사물만 200개가 넘는데요.
● 기자: 원인도 모른 채 속속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 영어캠프 참가 학생: 병원을 12시에도 가고... 데려갔어요, 선생님들이 새벽에도 가고...
● 기자: 한 학생이 전화해 학부모들이 집단구토사태를 알게 됐고 캠프 게시판에 걱정과 항의의 글이 잇따라 올랐습니다.
혹시 식중독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자녀를 찾아간 학부모도 있었지만 학교캠프측은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학부모들은 캠프를 운영하는 쪽에서 아이들과의 접촉이나 연락을 의도적으로 막으며 사건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학부모: 열 많이 나고 애들 토도 많이 하고 그렇게 구토하고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데 그게 어떻게 단순 감기예요.
● 기자: 게시판에 올라온 학부모들의 글도 누군가에 의하여 상당 부분 삭제됐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캠프측은 학생들을 병원에 데려가 치료했고 식중독 증세는 아닌 걸로 판명됐으며 구토환자도 30여 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학교 캠프 관계자: 어머니들이 너무 극성스러우세요. 운영이 안 될 정도까지 수업을 못해요. 그래서 그걸 막은 거예요.
● 기자: 한 달에 370만원의 수강료를 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상태를 하루빨리 확인해 보고 싶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 기자: 경기도 가평의 청심국제중학교. 지난 2일부터 이곳에서 초등학생과 중학생 340여 명이 영어캠프에 참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학생들이 잇따라 구토를 하기 시작했습니다. 학생들이 말하는 구토환자는 100여 명 이상.
● 영어캠프 참가 학생: 아이들 거의 다, 다 토했어요. 4일 전인가 3일 전부터 애들이 계속 토해서 스텝들이 치운 토사물만 200개가 넘는데요.
● 기자: 원인도 모른 채 속속 병원으로 실려 갔습니다.
● 영어캠프 참가 학생: 병원을 12시에도 가고... 데려갔어요, 선생님들이 새벽에도 가고...
● 기자: 한 학생이 전화해 학부모들이 집단구토사태를 알게 됐고 캠프 게시판에 걱정과 항의의 글이 잇따라 올랐습니다.
혹시 식중독은 아닐까 하는 걱정에 자녀를 찾아간 학부모도 있었지만 학교캠프측은 면회를 허락하지 않았습니다. 학부모들은 캠프를 운영하는 쪽에서 아이들과의 접촉이나 연락을 의도적으로 막으며 사건을 축소하려 하고 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 학부모: 열 많이 나고 애들 토도 많이 하고 그렇게 구토하고 똑같은 증상을 보이는데 그게 어떻게 단순 감기예요.
● 기자: 게시판에 올라온 학부모들의 글도 누군가에 의하여 상당 부분 삭제됐습니다. 이에 대해 학교캠프측은 학생들을 병원에 데려가 치료했고 식중독 증세는 아닌 걸로 판명됐으며 구토환자도 30여 명에 불과했다고 주장했습니다.
● 학교 캠프 관계자: 어머니들이 너무 극성스러우세요. 운영이 안 될 정도까지 수업을 못해요. 그래서 그걸 막은 거예요.
● 기자: 한 달에 370만원의 수강료를 낸 학부모들은 자녀들의 상태를 하루빨리 확인해 보고 싶다며 애를 태우고 있습니다. MBC뉴스 전재호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