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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태원 기자

여당, 충격‥침통

여당, 충격‥침통
입력 2007-02-06 21:44 | 수정 2007-02-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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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집단탈당사태로 오늘 열린우리당은 하루 종일 충격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도 분당해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비판했지만 추가로 탈당할 의원들의 명단이 벌써 나돌고 있습니다. 이태원 기자입니다.

    ● 기자: 긴급 소집된 비상대책위원회는 줄곧 침통한 분위기였습니다.

    ● 문희상 의원(열린우리당): 오늘의 이 사태를 보면서 실로 무한한 자책과 망연자실한 심정입니다.

    ● 김근태 의장(열린우리당): 명분을 앞세우면서 실질적으로는 대의를 포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묻지 않을 수가 없습니다.

    ● 기자: 탈당을 만류해왔던 노무현 대통령도 여당 지도부와의 오찬에서 분당해서 성공한 사례가 없다고 강하게 비판했습니다.

    집단탈당에도 불구하고 여당 지도부는 전당대회를 차질 없이 열어 대통합신당을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그러나 유선우, 김태웅 의원이 금명간 탈당하기로 하는 등 예닐곱명의 의원들이 추가 탈당할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때문에 전당대회가 대의원 과반수가 참여하지 못해 무산되는 게 아니냐는 우려의 목소리도 점점 커지고 있습니다.

    차기 당의장으로 추대된 정세균 의원 등 당직자들은 각 지역을 돌면서 전당대회 참여를 독려하고 탈당지역구는 사고당구로 지정해 대의원수를 줄이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이태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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