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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유상하 기자

집단탈당 현실화

집단탈당 현실화
입력 2007-02-06 21:44 | 수정 2007-02-07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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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그렇게 예고돼 오던 열린우리당의 집단탈당이 오늘 현실화돼서 결국 당이 쪼개졌습니다.

    ● 앵커: 집단탈당한 의원들은 모두 23명. 곧 별도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에 들어갑니다.
    먼저 유상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열린우리당 집단탈당의 주역은 일주일 전까지 당을 이끌었던 김한길 전 원내대표와 강봉균 전 정책위의장입니다.

    원내대표단에 속했던 조일현, 최용규, 노웅래, 주승용, 장경수 의원이 대거 탈당했고 정책위의장단 쪽에서는 변재일, 우제창 의원이 합류했습니다. 중도실용성향의 양형일, 박상돈, 서재관, 우제항 의원도 일찍부터 탈당설을 굳히고 흐름을 이끌었습니다.

    여기에 당초 탈당 연명서에는 가담하지 않았지만 막판 설득으로 이강래, 전병헌, 최규식 의원 등 친 정동영계 의원 다수. 그리고 천정배 의원과 가까운 제종길 의원이 가세했습니다. 모두 23명, 오늘 탈당한 의원들만으로 별도의 원내교섭단체 구성이 가능합니다.

    탈당의원들은 이번 주말 이미 탈당한 천정배, 염동연 의원과 합동 워크숍을 갖고 다음 주에는 정식 교섭단체로 등록합니다.

    ● 김한길 의원(전 열린우리당 원내대표): 교섭단체의 명칭이라든지 앞으로 교섭단체가 지켜가야 할 원칙 등이 심도 있게 논의될 것입니다.

    ● 기자: 보수실용성향의 의원들이 많지만 추구할 노선은 중도개혁으로 정했습니다. 올 들어 29명이 탈당하면서 열린우리당의 의석은 110석으로 줄어 한나라당에 원내 제1당의 위상을 넘겨주게 됐습니다.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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