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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민병호 기자

세계 16위 그리스 1:0 격파

세계 16위 그리스 1:0 격파
입력 2007-02-07 21:47 | 수정 2007-02-07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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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오늘 새벽 런던에서 열린 새해 첫 평가전 보셨습니까? 산뜻한 출발입니다. 우리 축구대표팀이 세계 16위 그리스를 1:0으로 꺾고 승리했는데요. 이천수 선수의 프리킥이 빛을 발했습니다. 영국에서 민병호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0:0으로 팽팽하게 맞서던 후반 32분. 악바리 이천수의 매서운 프리킥 한방이 유럽챔피언 그리스를 침몰시켰습니다. 지난 유럽 진출 실패의 아픔을 깨끗이 날려버린 통쾌한 결승골이었습니다.

    ● 이천수: 작년 겨울에 너무나 힘들었는데 그리고 몸도 100% 아닌 상태에서 좋은 골로서 팀이 승리하게 돼서 너무나 기쁘고요.

    ● 기자: 최정예 멤버들이 모두 나선 만큼 양 팀의 맞대결은 정말 뜨거웠습니다. 전반은 박지성의 헤딩슛이 골대를 맞고 나왔고 후반에는 그리스의 결정적인 슈팅들이 연이어 2번이나 골대를 맞고 무산되는 등 일진일퇴의 힘겨루기가 이어졌습니다.

    경기 종료 직전 그리스의 마지막 공격이 오프사이드로 판정되면서 대표팀은 영국에서 열린 새해 첫 A매치를 짜릿한 승리로 장식했습니다.

    ● 박지성: 어린 선수들이 좋은 경험을 했고 또 발전하는 속도가 상당히 빠르다고 느껴지기 때문에 좋은 팀이 될 거라고 생각합니다.

    ● 기자: 한편 경기장을 찾은 1만여 명의 교민들도 재미난 문구로 열띤 응원을 펼쳤습니다. 의미 있는 유럽원정에서 값진 승리를 일궈낸 대표팀은 다음 달 24일 국내에서 올해 두 번째 평가전을 갖습니다. 크레이븐 카티지에서 MBC뉴스 민병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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