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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김병헌 기자

강남지역 부동산 하락세 지속

강남지역 부동산 하락세 지속
입력 2007-02-07 21:47 | 수정 2007-02-07 2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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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다음 뉴스입니다. 아파트값 하락세가 보다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서울 강남지역에서도 재건축아파트는 물론 입주 때면 값이 오르던 새 아파트까지 약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김병헌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재건축을 추진하고 있는 서울 잠실의 한 아파트단지입니다. 작년 말 16억 5000만원까지 호가가 올라갔던 36평형은 어제 14억 4000만원에 급매물이 팔렸습니다. 가파르게 오른 만큼 떨어지는 폭도 커서 한 달 사이에 2억 원 넘게 급락했습니다. 개포동의 재건축 아파트도 1억 원 이상 떨어졌습니다.

    ● 채은희(공인중개사): 급매물이 하나둘 거래가 되고 있지만 여전히 매수세가 관망이기 때문에 약보합세가 지속되리라고 보고 있습니다.

    ● 기자: 이제 입주를 시작한 잠실의 한 아파트. 그동안 새로 지은 아파트는 입주와 더불어 가격이 크게 오르는 모습을 보여 왔습니다. 하지만 올해는 상황이 다릅니다.

    입주를 시작한 지 한 달이 갓 지난 지금, 이 아파트 34평형의 호가는 1억 원이 떨어졌고 대치동의 새 아파트들도 시세보다 싼 매물이 나오기 시작했습니다.

    ● 김은경 팀장(스피드뱅크): 최근 DTI 대출규제 강화 등 여러 가지 규제가 이어지고 있는 상황 속에서 매수자들이 선뜻 매수에 나서기는 어려운 상황이기 때문에...

    ● 기자: 올 봄 집값의 방향은 설 연휴 이후가 고비가 될 것으로 보이지만 지금으로서는 추세가 달라지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뉴스 김병헌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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