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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권희진 기자

한-미, 뼛조각 쇠고기 처리 협상

한-미, 뼛조각 쇠고기 처리 협상
입력 2007-02-07 21:58 | 수정 2007-02-07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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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미국산 쇠고기의 뼛조각문제를 둘러싼 한미 간 협상이 오늘 시작됐습니다. 미국 측은 뼛조각이 나온 쇠고기도 수입할 것을 요구했습니다. 권희진 기자입니다.

    ● 기자: 오늘 시작된 한미쇠고기기술협의회에서 미국 측은 초강경 자세로 공세를 취했습니다.

    ● 찰스 램버트: 쇠고기 수입에 대한 기술적인 문제해결을 위한 생산적인 논의가 되기를 강하게 희망한다.

    ● 기자: 램버트 미 농무부 차관보는 한국 정부가 작은 뼛조각을 문제 삼는 것은 이해할 수 없다면서 뼛조각이 든 쇠고기도 통관시켜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또 수입물량 전체를 검사하는 현행 방식을 표본검사로 완화해 줄 것도 요청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 측은 미국산 쇠고기에서 검출된 다이옥신 문제를 거론하며 반격에 나섰습니다. 미국 측의 이 같은 요구에 대해 박기상 농림부 차관은 부분반송에 대해서도 논의할 수 있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 박해상 차관: 뼈 없는 살코기인데 뼈가 나왔을 때 처리문제, 그런 어떤 기술적인 문제에 대해서 협의를 한다...

    ● 기자: 이에 따라 뼛조각이 든 쇠고기 상자만 반송하고 나머지 물량은 통관을 허용하는 쪽으로 가닥이 잡힐 가능성이 점쳐지고 있습니다.

    한편 오늘 협상이 진행된 국립수의과학원 정문에는 전농과 한우협회 등 생산자 단체들이 한미FTA 반대 등을 주장하며 시위를 벌였습니다. MBC뉴스 권희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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