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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정성오 기자

섬진강변 매화 열흘 일찍 꽃망울

섬진강변 매화 열흘 일찍 꽃망울
입력 2007-02-07 21:58 | 수정 2007-02-07 2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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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따뜻한 날씨가 계속되면서 남부지방에는 예년보다 열흘이나 빨리 매화꽃이 피었습니다. 봄이 성큼 다가선 남도의 꽃소식을 정성호 기자가 전해 드립니다.

    ● 기자: 섬진강이 굽이쳐 흐르는 경남 하동군. 양지바른 언덕의 매화나무가 따스한 봄기운에 벌써 꽃망울을 터뜨렸습니다. 어느새 모여든 꿀벌들은 매화향기에 취해 꽃을 떠날 줄 모릅니다. 매화를 쫓아 피는 벚꽃도 머지않아 활짝 피어날 태세입니다.

    ● 조문환: 벚꽃축제라든지 각종 축제를 일주일 이상 앞당겨야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 기자: 최근 들어 따뜻한 날씨가 이어지면서 하동지역의 매화 개화시기가 지난해보다 열흘 정도 빨라졌습니다.

    부산 해운대 동백섬에도 동백꽃이 만발했습니다. 몰려든 나들이객 가운데는 때 아닌 반팔차림도 눈에 띕니다.

    ● 정두식: 예년에도 그렇고 그 작년에도 계속 운동을 하고 있는데 갈수록 따뜻해지네요.

    ● 기자: 1923년 기상관측이 시작된 이후 가장 높은 겨울평균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제주에도 때 이른 봄꽃소식이 날아들었습니다. 예년보다 한 달이나 먼저 붉은 꽃을 피워낸 명자꽃. 2월도 아직은 초순이지만 남도 들녘에는 어느새 완연한 봄기운이 감돌고 있습니다. MBC뉴스 정성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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