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최기웅 기자
최기웅 기자
밤샘공부 역효과
밤샘공부 역효과
입력
2007-02-12 21:54
|
수정 2007-02-12 22: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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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밤새워 벼락치기 공부를 하면 오히려 기억력이 떨어져서 역효과라고 하는 게 과학적인 연구 결과로 나왔습니다. 특히 성장기 아동들에게는 충분한 수면이 꼭 필요하죠. 최기웅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시험기간이면 교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흔히 벼락치기라고 부르는 밤샘공부 탓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 정민정: 다음 날 시험 볼 때 머리도 아프고요. 멍해서 아무 생각 없을 때가 많았어요.
● 기자: 머릿속이 멍해지는 이유는 기억능력이 실제로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카이스트 유승식 교수팀은 잠이 부족하면 기억능력과 밀접한 뇌 속 헤마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성인남녀 2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충분히 잠을 자게하고 다른 한쪽은 억지로 잠을 재우지 않은 다음 자기공명영상장치를 통해 뇌기능을 관찰했습니다. 그랬더니 수면이 부족한 그룹의 기억능력이 19%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광형 교수: 충분히 수면시키지 않고 과외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기억력을 감퇴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 기자: 오늘자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실린 이 결과는 미 프린스턴대학 골드 박사팀의 쥐 실험 연구와 같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수면부족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여 결국 헤마의 뇌세포 생성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 기자: 시험기간이면 교실에서 꾸벅꾸벅 조는 학생들이 많습니다. 흔히 벼락치기라고 부르는 밤샘공부 탓인데 과연 효과가 있을까요?
● 정민정: 다음 날 시험 볼 때 머리도 아프고요. 멍해서 아무 생각 없을 때가 많았어요.
● 기자: 머릿속이 멍해지는 이유는 기억능력이 실제로 떨어지기 때문이라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카이스트 유승식 교수팀은 잠이 부족하면 기억능력과 밀접한 뇌 속 헤마의 기능이 일시적으로 떨어진다는 연구 결과를 내놓았습니다.
연구팀은 실제 성인남녀 28명을 두 그룹으로 나눠 한쪽은 충분히 잠을 자게하고 다른 한쪽은 억지로 잠을 재우지 않은 다음 자기공명영상장치를 통해 뇌기능을 관찰했습니다. 그랬더니 수면이 부족한 그룹의 기억능력이 19%나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 이광형 교수: 충분히 수면시키지 않고 과외를 시키는 경우가 있는데 기억력을 감퇴시킬 수 있다는 점을 과학적으로 증명했다.
● 기자: 오늘자 네이처 뉴로사이언스에 실린 이 결과는 미 프린스턴대학 골드 박사팀의 쥐 실험 연구와 같은 성과를 얻었습니다. 수면부족이 스트레스 호르몬 수치를 높여 결국 헤마의 뇌세포 생성이 현저하게 줄어든다는 것입니다. MBC뉴스 최기웅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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