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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은 기자

그놈 목소리 "목소리 들었다"

그놈 목소리 "목소리 들었다"
입력 2007-02-14 21:46 | 수정 2007-02-14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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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이 범인이야말로 꼭 잡혔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고 이형호 군 유괴살해사건을 다룬 영화가 개봉되고 또 MBC뉴스후 프로그램에서도 범인의 실제 목소리가 공개되면서 범인의 목소리를 들은 것 같다는 제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이정은 기자가 보도합니다.

    ● 고 이형호 군 유괴살해범: 형호를 위하시는 게 아니지 않습니까? 형호가 죽길 바라죠.

    ● 기자: 이 목소리의 주인공을 찾기 위해 시민들이 발 벗고 나섰습니다. 범인을 찾는 인터넷 사이트에는 시민들의 제보가 줄을 잇고 있습니다.

    ● 제보자: 도킹을 아는 사람이 도킹을 해야 된다는 거예요. 그래서 그 사람 목소리도 흡사한데... 내가 놀랄 정도였어요.

    ● 기자: 특히 지난주 토요일 MBC뉴스 후 프로그램에서 범인의 목소리와 얼굴을 분석해 현재 범인이 어떤 모습일 것인지 예측하자 제보가 하루에 3, 40건으로 폭주했습니다.

    지금까지 접수된 제보는 200여 건. 실종 가족찾기 모임은 신빙성이 있어 보이는 제보 18건을 추려내 서울 강남경찰서에 수사 자료로 써달라고 요청했습니다. 이 많은 제보들 가운데 정말 범인을 잡을 단서가 있는 것은 아닐까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에서입니다.

    ● 나주봉(실종 가족 찾기 시민모임): MBC뉴스후가 방송되자마자 하루에 수십 여 건씩 봇물 쏟아지듯이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 기자: 하지만 이 사건에 대한 공소시효 15년이 이미 끝났기 때문에 경찰의재수사는 불투명한 상태입니다. MBC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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