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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시민, "한나라당 집권 99%"

유시민, "한나라당 집권 99%"
입력 2007-02-20 21:43 | 수정 2007-02-20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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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의 복심이라고 불리는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이 열린우리당의 분당으로 이제 한나라당의 집권가능성이 99%가 됐다고 말했습니다. 여권에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유상하 기자입니다.

    ● 기자: 유시민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8일 기자간담회에서 분당사태 이전만 해도 재집권 가능성이 10%는 있었지만 이제 그것도 날아갔다고 밝혔습니다. 이어 한나라당의 집권가능성이 99%라고 말했습니다.

    탈당한 김한길, 천정배 의원 그리고 통합신당을 만들겠다는 정동영, 김근태 전 의장을 겨냥해서도, “당을 만들려면 이념이라는 깃대를 꼽고 돈과 사람이라는 자재가 들어가야 한다.”며 신당을 만들 수 없을 거라고 단언했습니다.

    이 발언이 알려지자 열린우리당은 쓸데없는 말로 분란 부채질한다며 곤혹스러움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직격탄을 맞은 탈당 의원들은 참여정부의 실패를 책임져야 할 유 장관이 책임은커녕 신당 추진에 재를 뿌린다고 맹비난했습니다.

    ● 양형일 의원(통합신당모임 대변인): 야당해도 괜찮다는 생각으로 열린우리당에 참여했거나 참여정부에 참여했다면, 이는 시대적 소명감이나 신념 그리고 역사적 안목에 있어서 대단히 비판적 요소가 크다, 이렇게 얘기할 수밖에 없습니다.

    ● 기자: 여권 내에서는 한동안 자제하던 유 장관의 정치적 발언이 다시 나온 점으로 미뤄 여당 복귀를 앞둔 것 아니냐며 긴장하는 모습도 역력합니다.

    MBC뉴스 유상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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