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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동애 기자

후보검증, "내일 폭로"‥배후설 충돌

후보검증, "내일 폭로"‥배후설 충돌
입력 2007-02-20 21:43 | 수정 2007-02-20 22: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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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이명박 전 시장측으로부터 거액을 받고 법정에서 스스로 허위증언했다고 주장한 김유찬 씨가 내일 추가자료를 공개하기로했습니다.

    ● 앵커: 이명박, 박근혜 양 진영은 배후설을 놓고 정면충돌했습니다. 첫 소식 이동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이명박 전 시장의 비서출신인 김유찬 씨는 자신에게 돈을 주고 위증을 요구한 사실을 입증할 자료를 내일 공개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난 96년 재판 당시 이 전 시장측이 준 법정 예상 질문지와 답변서, 돈을 준 사람의 이름과 시간, 장소가 담긴 자필확인서를 제시하겠다는 겁니다.

    ● 김유찬 전화 인터뷰: 이 전 시장측이 김대업류의 공작이니 아주 유치한 대응을 하고 있습니다. 저는 국회의원과 대통령후보의 격은 다르다고 생각합니다.

    ● 기자: 이명박 전 시장은 직접대응을 피했지만 측근들은 박근혜 전 대표 측이 조직적으로 개입하고 있다며 배후설을 기정사실화했습니다. 박근혜 전 대표 측도 수사가 필요한 사안인데도 배후설로 물타기를 시도하고 있다고 팽팽하게 맞섰습니다. 대선주자 간 갈등이 위험수위에 이르렀다고 판단한 지도부는 엄중 경고에 나섰습니다.

    ● 강재섭 한나라당 대표: 지나치게 헐뜯고 한다는 일이 생길 경우에는 지위고하를 막론하고 당의 이런 기구들이 용납하지 않을 것이다...

    ● 기자: 경선관리위원회도 김유찬 씨의 자료를 넘겨받아 조사할 테니 후보들의 직접 대응은 자제해 달라고 요청했습니다. 그러나 김유찬 씨 폭로를 계기로 양측이 돌아올 수 없는 강을 건넜다는 위기감이 갈수록 확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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