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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문화팀 김재용 기자

'원조 댄스가수' 이금희 씨 별세

'원조 댄스가수' 이금희 씨 별세
입력 2007-02-20 21:57 | 수정 2007-02-20 23: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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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1960년대 ‘키다리 미스터 김’이라는 노래로 최고의 인기를 누렸던 원로가수 이금희 씨가 별세했습니다. 올해 68세인 고인은 당시로서는 파격적인 춤을 선보여 ‘원조 댄스가수’라는 별명을 얻기도 했습니다. 김재용 기자입니다.

    ● 기자: 시원시원한 노래와 열정적인 무대로 60년대 가요계에 한 획을 그었던 원로가수 이금희 씨. 미 8군부대에서 가수생활을 시작했던 이 씨는 당시로써는 파격적인 춤을 선보이면서 ‘원조 댄스가수’라는 별명을 얻었습니다.

    ● 정훈희(가수): 아주 굉장히 열정적으로 무대를 휘어잡는, 그 당시에 시민회관 무대가 좁게 보일 정도로...

    ● 기자: 인기를 반영하듯 국내 최초로 팬클럽이 결성되기도 했습니다. ‘용꿈’, ‘그것 참 별꼴이야’ 등의 히트곡을 더 내놓은 뒤, 60년대 말 결혼과 함께 가수활동을 중단했다 1987년부터 노숙자를 위한 공연 등 봉사활동을 활발히 펼쳐 왔습니다.

    ● 인순이(가수): 아주 확실하고 그리고 다독거려 주시고 따뜻하고 엄마 같고 이모 같은 그런 선배님이라고...

    ● 기자: 재작년 뇌출혈로 쓰러져 줄곧 병상에 누워있던 고인은 최근 병세가 호전되기도 했지만 합병증인 폐렴으로 결국 숨을 거뒀습니다.

    MBC뉴스 김재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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