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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고일욱 특파원

국제적십자사, 홍역 3천명 감염

국제적십자사, 홍역 3천명 감염
입력 2007-02-20 21:57 | 수정 2007-02-20 2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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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편 북한은 지금 3개월째 홍역으로 긴장하고 있습니다. 벌써 3000명이 감염됐는데 계속 확산되자 국제기구에 대대적인 백신제공을 요청했습니다. 파리에서 고일욱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 기자: 홍역은 작년 11월 6일 북한 량강도 김형직군에서 발병했다고 제네바의 국제적십자사 본부가 발표했습니다. 처음에는 풍진이라고 진단이 잘못 내려져 차단되지 않은 채 3개월 동안 30개 군으로 홍역이 퍼졌습니다.

    ● 에바(국제적십자사): 북한 주민 3000명 정도가 감염됐다.

    ● 기자: 어린이 2명, 어른 2명이 숨졌으며 1100여 명이 북한 보건당국의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가장 취약한 7살 미만의 어린이는 일상적인 예방접종을 통해 홍역백신을 맞은 상태입니다. 적십자사는 1992년 이후 북한에서 홍역 발병사례가 없어 이번에 확인이 어려웠으며 추가확산이 우려된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은 적십자사와 유니세프 등에 500만 명분의 백신을 요청했습니다. 국제기구들은 북한의 요청분을 포함해 북한 주민 2000만 명에게 백신주사를 놓고 비타민A도 대량 공급하기로 했습니다.

    파리에서 MBC뉴스 고일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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