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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재훈 기자

"김정일花 선물보냈다?"

"김정일花 선물보냈다?"
입력 2007-02-20 21:57 | 수정 2007-02-23 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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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얼마 전 북한 텔레비전에서 남한 주민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생일선물로 '김정일花'를 보내왔다고 선전해 파문이 일고 있습니다. 관계기관이 즉각 조사에 들어갔습니다. 박재훈 기자입니다.

    ● 지난 17일, 북한조선중앙TV: 특히 남녘 인민들과 해외동포들이 민족의 태양이신 어버이 장군님만을...

    ● 기자: 지난 17일 북한 조선중앙TV는 한반도 모양 화원을 화면 가득 담아 내보냈습니다. 남조선 인민들이 이른바 '김정일花'를 정성껏 키워 선물로 보내왔다는 겁니다.

    ● 민금성(조평통 서기국참사): 이 꽃들이 바로 남조선 인민들이 직접 정성 담아 키워 축전장으로 보내온 불멸의 꽃, '김정일花'입니다.

    ● 기자: 누가 어떻게 키워서 어떻게 보내왔다는 건지는 얘기가 없습니다. 베고니아 개량종인 '김정일花'는 지난 20년 동안 김정일을 상징해 온 꽃입니다. 이런 주장에 앞서 북한은 지난 8일 목포의 운송업자 최 모 씨, 서울의 한 공무원을 비롯한 남한 인민들이 '김정일花'를 재배하면서 감격을 금치 못하고 있다고 선전한 적이 있습니다. 관계기관은 일단 북측이 경축분위기를 과장하기 위해 지어낸 얘기일 가능성이 높다고 보면서 남측인사의 관련 여부를 확인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박재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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