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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안형준 기자

세계일주 7천만원

세계일주 7천만원
입력 2007-03-12 21:43 | 수정 2007-03-12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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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해외여행도 이제는 점점 다양지고 있습니다.

    자연스러운 추세입니다마는 이른바 명품여행, 7000만 원대의 세계 일주 여행 상품이 나와 위화감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안형준 기자입니다.

    ● 기자: 아르헨티나와 브라질 국경에 걸친 거대한 이과수 폭포, 아프리카의 사자사파리와 남극의 펭귄,그리스의 파르테논신전.

    112일 동안 크루즈를 타고 남미와 아프리카, 지중해 명소들을 여행하는 데 드는 비용은 7100만원, 하루 63만 원꼴로 동남아 저가 여행에 비하면 수십 배가 비쌉니다.

    ● 공형정: 크루즈로 세계 일주를 한다는 게 짐을 쌌다 풀었다 하는 불편함도 없고 또 럭셔리하게...

    ● 기자: 비행기로 5개 대륙 17개 도시의 문화유산을 30일 동안 여행하는 이 관광 상품은 1690만원, 부유층을 상대로 여행사들이 내놓은 이른바 명품 여행상품들입니다.

    ● 김이정: 관광인프라를 생각했을 때는 결코 비싸다고 매도할 수는 없을 것 같고요. 지금 현재도 문의가 꾸준히 들어오고 있습니다.

    ● 기자: 지난해 여행수지 적자는 85억 달러, 초고가 여행을 바라보는 시민들은 허탈감을 느낍니다.

    ● 김주인: 서민 입장에서 너무 비싼 금액이고 여유 있는 사람들은 가겠지만 개인적으로는 너무 비싸다.

    ● 기자: 소비수준의 양극화를 반영했다는 명품여행전략. 여행사들은 상대적 박탈감 논란 속에서도 조심스레 성공을 낙관하고 있습니다.

    MBC뉴스 안형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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