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정규묵 기자
정규묵 기자
이봉주, 서울국제마라톤 역전 우승
이봉주, 서울국제마라톤 역전 우승
입력
2007-03-18 21:45
|
수정 2007-03-18 2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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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편안한 휴일 보내셨습니까? 오늘은 휴일에 걸맞는 밝은 소식부터 전해 드리게 돼 기쁩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우리 스포츠의 날이었습니다. 먼저 은퇴설에도 불구하고 짜릿한 역전우승을 한 마라톤의 이봉주 선수부터 만나보시죠.
정규묵 기자입니다.
● 기자: 불혹을 바라보는 노장 마라토너의 끈기와 집념이 42.195km를 수놓은 감동의 레이스였습니다.
유력한 우승후보인 케냐의 키르위를 사정권에 두고 묵묵히 추격전을 펼친 이봉주.
39km 지점부터 믿기지 않는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해 결국 2시간 8분 04초의 올해 세계 최고기록으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 이봉주: 나이가 많다고 그런 우려를 많이 했는데 일단은 스피드면보다는 지구력 같은 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기자: 이봉주의 오늘 우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보스턴마라톤과 부산아시안게임 우승 등 한국 마라톤의 숱한 이정표를 세웠지만 38살의 나이를 이유로 전성기를 넘었다는 평가와 함께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은퇴설까지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지켜봐준 아내와 두 아들이 이봉주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습니다.
● 이봉주: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잘 지켜봐주고 응원의 힘을 줘서 고맙다 라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 기자: 언제나 친근한 미소와 함께 편견을 뛰어넘어 생애 35번째 마라톤 완주를 우승으로 장식한 이봉주.
이봉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침체된 한국 육상에 있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오늘은 그야말로 우리 스포츠의 날이었습니다. 먼저 은퇴설에도 불구하고 짜릿한 역전우승을 한 마라톤의 이봉주 선수부터 만나보시죠.
정규묵 기자입니다.
● 기자: 불혹을 바라보는 노장 마라토너의 끈기와 집념이 42.195km를 수놓은 감동의 레이스였습니다.
유력한 우승후보인 케냐의 키르위를 사정권에 두고 묵묵히 추격전을 펼친 이봉주.
39km 지점부터 믿기지 않는 스퍼트로 역전에 성공해 결국 2시간 8분 04초의 올해 세계 최고기록으로 맨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습니다.
● 이봉주: 나이가 많다고 그런 우려를 많이 했는데 일단은 스피드면보다는 지구력 같은 것은 어느 누구보다도 자신 있다라고 생각했기 때문에...
● 기자: 이봉주의 오늘 우승은 누구도 예상하지 못했습니다.
보스턴마라톤과 부산아시안게임 우승 등 한국 마라톤의 숱한 이정표를 세웠지만 38살의 나이를 이유로 전성기를 넘었다는 평가와 함께 발바닥 부상으로 경기를 포기하는 일이 잦아지면서 은퇴설까지 나돌았습니다.
하지만 자신을 믿고 지켜봐준 아내와 두 아들이 이봉주를 다시 일어서게 만들었습니다.
● 이봉주: 힘든 상황에서도 꾸준히 잘 지켜봐주고 응원의 힘을 줘서 고맙다 라는 말 전하고 싶습니다.
● 기자: 언제나 친근한 미소와 함께 편견을 뛰어넘어 생애 35번째 마라톤 완주를 우승으로 장식한 이봉주.
이봉주는 이번 대회를 통해 다시 한 번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침체된 한국 육상에 있어 재도약의 발판을 마련했습니다.
MBC뉴스 정규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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