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서민수 기자
서민수 기자
2년 뒤 10만 원권 나온다
2년 뒤 10만 원권 나온다
입력
2007-05-02 21:44
|
수정 2007-05-03 08: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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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5만원과 10만원짜리 고액권 지폐가 2년 뒤부터 발행됩니다.
고액권 도안에 어떤 인물이 들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민수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은 10만원권과 5만원권 지폐를 2009년 상반기에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원권이 나온지 36년만의 일입니다.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 "지난 1973년 이후에 지금까지 물가는 12배 정도 올랐고, 국민소득 규모는 150배 이상 커졌습니다."
고액권 앞면에는 인물초상이 들어가고, 뒷면에는 그와 관련된 그림이 들어갑니다.
고액권들의 세로 길이는 기존의 신권과 똑같고, 가로 길이만 고액으로 갈수록 6밀리씩 길어집니다.
오만원권은 따뜻한 색, 십만원권에는 차가운 색이 사용됩니다.
10만원권의 초상인물로는 정약용 김구 광개토대왕 가운데 정약용이 가장 유력합니다.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 장영실 유관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10만원권과 5만원권은 모두 14조원 규모가 발행될 예정인데,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될 경우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전부와 만원권의 약 40%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용절감 효과는 3천2백억원.
시민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서정표 (택시기사) : "수표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경우 위조인지 아닌지 어려워요. 밤늦게는"
● 음현정 (서울 대치동) : "지갑에 들어가서 두꺼울뿐 아니라 호주머니에 넣을 때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하지만 고액권이 나오면, '물가가 오르고 정치권 등의 비자금 조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고액권 도안에 어떤 인물이 들어갈지도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서민수 기자입니다.
한국은행은 10만원권과 5만원권 지폐를 2009년 상반기에 발행하겠다고 발표했습니다.
만원권이 나온지 36년만의 일입니다.
● 이성태 한국은행 총재 : "지난 1973년 이후에 지금까지 물가는 12배 정도 올랐고, 국민소득 규모는 150배 이상 커졌습니다."
고액권 앞면에는 인물초상이 들어가고, 뒷면에는 그와 관련된 그림이 들어갑니다.
고액권들의 세로 길이는 기존의 신권과 똑같고, 가로 길이만 고액으로 갈수록 6밀리씩 길어집니다.
오만원권은 따뜻한 색, 십만원권에는 차가운 색이 사용됩니다.
10만원권의 초상인물로는 정약용 김구 광개토대왕 가운데 정약용이 가장 유력합니다.
5만원권에는 신사임당, 장영실 유관순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10만원권과 5만원권은 모두 14조원 규모가 발행될 예정인데, 시중에 본격적으로 유통될 경우 10만원짜리 자기앞수표 전부와 만원권의 약 40%를 대체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비용절감 효과는 3천2백억원.
시민들도 대체로 반기는 분위기입니다.
● 서정표 (택시기사) : "수표를 이용하는 손님들의 경우 위조인지 아닌지 어려워요. 밤늦게는"
● 음현정 (서울 대치동) : "지갑에 들어가서 두꺼울뿐 아니라 호주머니에 넣을 때 불편한게 한두가지가 아니예요"
하지만 고액권이 나오면, '물가가 오르고 정치권 등의 비자금 조성에 악용될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서민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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