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상후 특파원
박상후 특파원
JMS교주 정명석 중국서 체포
JMS교주 정명석 중국서 체포
입력
2007-05-11 2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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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 2007-05-11 22: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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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여신도 상습 성폭행 등의 혐의를 받고 해외로 도피해 인터폴의 수배를 받고 있는 JMS의 교주 정명석이 아닌가 싶습니다.
이 정명석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중국 공안에 체포됐습니다.
베이징 박상후 특파원입니다.
중국 랴오닝성 안산시 교외에 있는 JMS 교주 정명석씨의 호화 별장입니다.
타이완 홍콩을 경유해 중국으로 도망쳐 이곳에 은둔하던 정씨로 추정되는 인물이 지난 1일 베이징에서 체포돼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정씨는 지난해 4월, 여기서 성폭행을 자행했다는 여신도들의 폭로가 있은 뒤 잠적했고 이후 중국공안의 수배를 받아왔습니다
● 인터뷰 : "정말 탈출하는 그 기분은 아무도 모를거다. 정말 많이 울었다. 나오면서.."
체포된 정씨 추정 인물은 현재 진술을 거부하고 있으며 신분증도 없어 우리 경찰측이 신원확인을 위해 지문을 요청해둔 상탭니다.
● 선양 총영사관 관계자 : "중국측에서 계속 체포를 위해 수사해왔다. (지문은) 채취를 해서 우리에게 주지 않았기 때문에 그걸 기다리고 있다."
신원이 확인되면 우리 경찰은 중국과의 범죄인 인도 협약에 따라 정씨의 신병을 넘겨받게 됩니다.
정씨가 해외로 도피한건 지난 99년. 해외 잠적기간이 길어지면서 흐지 부지된 우리 검경의 수사가 활기를 띠게 될 것으로 보입니다
베이징에서 MBC 뉴스 박상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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