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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홍만 '거인증' 논란

최홍만 '거인증' 논란
입력 2007-05-30 21:50 | 수정 2007-05-30 2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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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K-1 이종격투기에서 활약해 온 최홍만 선수가 이른바 거인증 환자일 가능성이 높다는 주장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조윤정 기자입니다.





    최홍만은 다음달 3일 미국에서 K-1 다이너마이트 USA 대회에 출전할 예정이었습니다.

    하지만, 메디컬 테스트에서 머리속 종양이 발견돼 출전허가를 받지 못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최홍만 선수가 거인증일 확률이 높다고 말합니다.

    거인증은 뇌하수체에 종양이 생겨 성인이 된 후에도 성장호른몬이 멈추지 않고 계속 분비되는 병입니다.

    뼈는 성장을 멈췄는데 피부와 장기 등은 계속 자라 심혈관계 질환에 걸릴 확률이 일반인보다 세 배 이상 높습니다.

    ● 김성운 (교수/ 경희 의료원) : "중풍이나 심근경색으로 사망할 확률이 높아진다. 이 종양이 1cm 이상 커지면 위로 자라기 때문에 시신경을 눌러서 실명할 수도 있다."

    종양 제거 수술이 필요하지만, 수술을 받으면 성장호르몬이 더 이상 분비되지 않아 예전처럼 큰 힘을 발휘하지 못할 확율이 높습니다.

    ● K-1 대회 한국지사 관계자 : "(최홍만 선수가) 거인증에서 비롯된 종양이 있긴 있는데. 그게 시합에 별 문제가 없다는 진단이거든요. 다른 의사들은.

    최홍만은 내일 대회 참가 여부에 대해 최종입장을 밝힐 계획입니다.

    MBC 뉴스 조윤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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