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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니바이크 위험!

미니바이크 위험!
입력 2007-05-31 21:47 | 수정 2007-05-31 2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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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다음 뉴스입니다.

    초소형 오토바이, 이른바 미니바이크를 타다 다치는 사고가 요즘 크게 늘고 있습니다.

    소비자안전경보가 내려졌습니다.

    정시내 기자입니다.




    최근 젊은 층에게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미니 바이크'입니다.

    배기량 50cc 미만의 초소형 오토바이로, 시속 60km 이상 속도를 낼 수 있습니다.

    ● 박선경 : "재미있기도 하고 스릴도 많고 하니까 그래서 많이 타는 것 같아요."

    '미니바이크' 판매가 늘어나면서 소비자들의 피해도 함께 늘고 있습니다.

    지난 달 60만원을 주고 미니 바이크를 산 조성민 씨는 며칠도 안 돼 핸들을 고정하는 받침대가 부러지면서 크게 다쳤습니다.

    ● 조성민(피해자) : "우측 핸들이 내려앉았어요. 내려앉고..제 몸도 우측으로 넘어졌어요. 그래서 오토바이 한 쪽 면이 다 긁히고요. 제 어깨도 긁히고 타박상 입고"

    사고가 해마다 늘고 있는데 10건 중 4건은 주행 중 시동이 꺼지거나 바퀴가 빠지는 등 제품 불량에 의한 것입니다.

    이런 미니 바이크는 대부분 중국에서 수입된 것입니다. 하지만 안전검사는 전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미국과 일본 등 선진국과 달리 제품의 제조기준 등 안전 관리 규정이 없기 때문입니다.

    ● 서정남 대리(한국 소비자원 생활안전팀) : "관계당국에 수입시 사전 검사를 하는 등의 안전 대책 마련을 건의할 예정입니다."

    한국 소비자원은 미니 바이크를 탈 때는 헬멧과 무릎 보호대 등 알맞은 장비를 착용할 것을 당부했습니다.

    MBC 뉴스 정시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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