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진희 기자
이진희 기자
공항 환전‥바가지 수수료
공항 환전‥바가지 수수료
입력
2007-06-07 21:44
|
수정 2007-06-08 0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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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해외에 나갈 때 여러분은 환전은 어디서 하십니까?
허겁지겁 공항에서 돈을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수수료가 가장 비싸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인천공항의 환전 수수료는 전국에서 가장 비쌉니다.
오늘 인천공항 한 은행 지점에서 달러를 살 때 환율은 1달러에 958원. 같은 시각 다른 지점보다 거의 15원 정도가 비쌉니다. 엔화도 18원 넘게 비쌉니다.
● 김훈(해외여행객) : "폭리죠. 폭리 잘못된 것이지요, 반드시 시정을 해야죠."
인천 공항의 환전 수수료는 앞으로 더 비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인천공항의 입찰에서 은행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연 임대료가 146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3.5배나 올랐고 임대 보증금도 9배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인천 공항 입점에 열을 올렸던 이유는 환전 수수료로 보나 홍보 효과로 보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돼 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입점 은행은 전체 환전 수수료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인천 공항 지점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 은행 인천공항 지점 직원 : "상도의에는 솔직히 안 맞는다는 기분이 들어요. 왜냐하면 사고팔고 현찰 환율차이 크지 않습니까?"
따라서 공항 대신 주거래 은행 지점에서 환전을 하는 게 유리하고, 인터넷으로 환전을 하면 수수료를 절반 이상 줄일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허겁지겁 공항에서 돈을 바꾸는 경우가 있는데 수수료가 가장 비싸다는 사실 알고 계시는지 모르겠습니다.
이진희 기자입니다.
인천공항의 환전 수수료는 전국에서 가장 비쌉니다.
오늘 인천공항 한 은행 지점에서 달러를 살 때 환율은 1달러에 958원. 같은 시각 다른 지점보다 거의 15원 정도가 비쌉니다. 엔화도 18원 넘게 비쌉니다.
● 김훈(해외여행객) : "폭리죠. 폭리 잘못된 것이지요, 반드시 시정을 해야죠."
인천 공항의 환전 수수료는 앞으로 더 비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최근 인천공항의 입찰에서 은행들이 경쟁을 벌이면서, 연 임대료가 146억 원에서 500억 원으로 3.5배나 올랐고 임대 보증금도 9배나 늘었기 때문입니다.
은행들이 이처럼 인천 공항 입점에 열을 올렸던 이유는 환전 수수료로 보나 홍보 효과로 보나 황금알을 낳는 거위로 인식돼 왔기 때문입니다.
실제로 일부 입점 은행은 전체 환전 수수료 수입의 절반 가까이를 인천 공항 지점에서 올리고 있습니다.
● 은행 인천공항 지점 직원 : "상도의에는 솔직히 안 맞는다는 기분이 들어요. 왜냐하면 사고팔고 현찰 환율차이 크지 않습니까?"
따라서 공항 대신 주거래 은행 지점에서 환전을 하는 게 유리하고, 인터넷으로 환전을 하면 수수료를 절반 이상 줄일 수도 있습니다.
MBC 뉴스 이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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