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신은정 기자
신은정 기자
선풍기 틀고자다 40대 사망
선풍기 틀고자다 40대 사망
입력
2007-06-07 21:44
|
수정 2007-06-08 2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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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술을 마신 뒤 선풍기를 틀어놓고 자던 40대가 숨졌습니다.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경남 마산시 모 여인숙에서 어젯밤 투숙객 47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평 남짓한 여인숙 방에서 술을 마신 뒤 선풍기를 틀고 자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체온이 떨어진 것입니다."
선풍기를 틀고 자면 얼마나 위험한 지,20대 건장한 남성을 상대로 '적외선 체열 측정'을 해 봤습니다.
왼쪽이 선풍기 바람을 쐬기 전 화면입니다. 피부 온도 29도 안팎에 상대적으로 붉은 빛깔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쐰 지 20분이 지나자 파란 빛깔이 늘고 피부온도가 27도로 2도 가량 떨어졌습니다. 체온도 35.6도로 정상 체온보다 1도 정도 낮습니다.
선풍기 바람 강도 '중간'에 맞춰 20분간 쐬었는데도 저체온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 의사 : "음주 상태라던지 아니면은 피곤한 이런것들 같은 경우 저체온증이 약화가 돼서 수면중에 사망에 이룰수도 있다고..."
따라서 잠들기 전에는 이처럼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키거나 선풍기의 타이머를 맞추고 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산소결핍을 막기 위해, 바람 방향이 머리가 아닌 다리 쪽을 향하도록 하고 선풍기는 회전하도록 틀어 놓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 뉴스 신은정입니다.
얼마나 위험한 일인지 직접 실험해 봤습니다.
신은정 기자입니다.
경남 마산시 모 여인숙에서 어젯밤 투숙객 47살 이 모 씨가 숨진 채 발견됐습니다. 1평 남짓한 여인숙 방에서 술을 마신 뒤 선풍기를 틀고 자다 사망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 인터뷰 : "체온이 떨어진 것입니다."
선풍기를 틀고 자면 얼마나 위험한 지,20대 건장한 남성을 상대로 '적외선 체열 측정'을 해 봤습니다.
왼쪽이 선풍기 바람을 쐬기 전 화면입니다. 피부 온도 29도 안팎에 상대적으로 붉은 빛깔을 많이 띠고 있습니다. 선풍기 바람을 쐰 지 20분이 지나자 파란 빛깔이 늘고 피부온도가 27도로 2도 가량 떨어졌습니다. 체온도 35.6도로 정상 체온보다 1도 정도 낮습니다.
선풍기 바람 강도 '중간'에 맞춰 20분간 쐬었는데도 저체온 현상이 나타난 것입니다.
● 의사 : "음주 상태라던지 아니면은 피곤한 이런것들 같은 경우 저체온증이 약화가 돼서 수면중에 사망에 이룰수도 있다고..."
따라서 잠들기 전에는 이처럼 창문을 열어 통풍을 시키거나 선풍기의 타이머를 맞추고 자는 것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또, 산소결핍을 막기 위해, 바람 방향이 머리가 아닌 다리 쪽을 향하도록 하고 선풍기는 회전하도록 틀어 놓는 것이 안전하다고 전문가들은 조언합니다.
MBC 뉴스 신은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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