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신지영 기자
신지영 기자
일본인 한국어 열풍
일본인 한국어 열풍
입력
2007-07-19 21:55
|
수정 2007-07-20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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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최근 일본에서 한국어 연수붐이 일고 있습니다.
덩달아 한국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신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회사원인 후지사와 마나미 씨는 올해 여름휴가도 한국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6박 7일 가운데 4일은 학원에서 매일 5시간 동안 한국어 집중 코스를 듣는, 제법 빡빡한 일정입니다.
한국을 좀 더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한국어 공부, 단기 연수는 작년에 이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 후지사와 마나미(회사원) : "소리가 예뻐요. 흐르는 듯한 리듬이 있어서..일본어로 괜찮아요?"
단기 연수의 장점은 짧은 기간이라도 언어 공부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마나미 씨는 이번 휴가에서 난생 처음 '뼈 해장국'을 먹어봤습니다.
● 후지사와 마나미(회사원) : "어떻게 먹어요? 먹을 곳이 없네? 뼈 밖에 없어"
커다란 뼈를 보며 난감해 하면서도 이내 뼈를 손으로 들고 고기를 뜯어 먹습니다.
● 후지사와 마나미(회사원) : "맛있어요. 맵지도 않고.."
수업이 없는 이틀 동안에는 남이섬에 놀러가 겨울 연가 촬영지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연휴와 방학을 이용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까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어 연수와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우치야마 에리(대학생) : "한 달이라도 온 것과 오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생겨요. 일단 귀도 뚫릴 거고, 한국어로 말할 기회도 많으니까.."
이들 가운데에는 이미 수준급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 오가와 유카(유학생) : "일을 했었는데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아서..."
이들을 위한 학원이 서울에만 열 곳 이상입니다. 연수생의 연령층도 중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다양해졌습니다.
올 여름 휴가철에는 한 학원에 2백 명 가까운 학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신지영입니다.
덩달아 한국여행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는데 신지영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회사원인 후지사와 마나미 씨는 올해 여름휴가도 한국에서 보내기로 했습니다.
6박 7일 가운데 4일은 학원에서 매일 5시간 동안 한국어 집중 코스를 듣는, 제법 빡빡한 일정입니다.
한국을 좀 더 알고 싶다는 마음에서 시작한 한국어 공부, 단기 연수는 작년에 이어 벌써 두 번째입니다.
● 후지사와 마나미(회사원) : "소리가 예뻐요. 흐르는 듯한 리듬이 있어서..일본어로 괜찮아요?"
단기 연수의 장점은 짧은 기간이라도 언어 공부와 문화 체험을 동시에 할 수 있다는 데 있습니다.
마나미 씨는 이번 휴가에서 난생 처음 '뼈 해장국'을 먹어봤습니다.
● 후지사와 마나미(회사원) : "어떻게 먹어요? 먹을 곳이 없네? 뼈 밖에 없어"
커다란 뼈를 보며 난감해 하면서도 이내 뼈를 손으로 들고 고기를 뜯어 먹습니다.
● 후지사와 마나미(회사원) : "맛있어요. 맵지도 않고.."
수업이 없는 이틀 동안에는 남이섬에 놀러가 겨울 연가 촬영지를 둘러보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연휴와 방학을 이용해 짧게는 일주일, 길게는 한달까지 한국어를 배우기 위해 한국을 찾는 일본인이 늘고 있습니다.
이 때문에 한국어 연수와 문화를 체험하는 여행 상품이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 우치야마 에리(대학생) : "한 달이라도 온 것과 오지 않은 것에는 큰 차이가 생겨요. 일단 귀도 뚫릴 거고, 한국어로 말할 기회도 많으니까.."
이들 가운데에는 이미 수준급의 한국어를 구사하는 이들도 많습니다.
● 오가와 유카(유학생) : "일을 했었는데 '우물 안 개구리'가 되고 싶지 않아서..."
이들을 위한 학원이 서울에만 열 곳 이상입니다. 연수생의 연령층도 중학생부터 50대 주부까지 다양해졌습니다.
올 여름 휴가철에는 한 학원에 2백 명 가까운 학생이 몰릴 것으로 예상됩니다.
MBC 뉴스 신지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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