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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동애 기자

이-박, '조직' 대 '바람'

이-박, '조직' 대 '바람'
입력 2007-08-01 21:46 | 수정 2007-08-02 0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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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한나라당 합동 연설회가 오늘은 춘천에서 열렸습니다.

    누가 강한 후보인가, 경제를 살릴 적임자는 누구인가를 놓고 오늘도 설전을 이어갔습니다.

    이동애 기자의 보도입니다.



    강원지역의 5천 표를 놓고 이명박,박근혜 후보는 먼저 자신만이 범여권의 공격을 이겨낼 강한 후보라고 주장했습니다.

    ● 이명박 후보 : "여러분 네거티브에 쓰러진다고요, 천만의 말씀입니다. 내가 누구입니까? 누가 나를 향해서 내 삶에 돌을 던질 수 있습니까"

    ● 박근혜 후보 : "돌멩이가 아프다고 허약한 후보가 바위덩이를 이길 수 있습니까? 저 박근혜, 돌멩이가 아니라 설악산 울산 바위가 날아와도 이겨낼 수 있습니다."

    누가 더 경제를 살릴 적임자인가?

    박 후보는 부패한 지도자로는 안 된다고 했고, 이 후보는 남을 헐뜯으면 함께 망한다는 논리로 응수했습니다.

    ● 박근혜 후보 : “부패해도 경제만 살리면 된다, 천만의 말씀입니다. 성공한 기업가 출신이었던 미국의 어느 대통령은 대공항을 불러왔습니다.”

    ● 이명박 후보 : "옆집 생선 가게 물건은 한물갔다 이래가지고 자기 물건 한두 번 더 팔리는 걸 봤습니다. 이태원 재래시장 생선가게는 한물간 생선 판다고 손님이 끊어져 버렸습니다.”

    판세를 둘러싼 기싸움도 가열되고 있습니다.

    이 후보측은 탄탄한 대의원 조직표를 기반으로 이미 굳히기에 들어갔다고 자신했고, 박 후보측은 열세였던 수도권에까지 이른바 박풍이 불고 있다며 역전을 장담했습니다.

    MBC 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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