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박준우 기자
박준우 기자
한나라당 경선에 파장은?
한나라당 경선에 파장은?
입력
2007-08-14 21:51
|
수정 2007-08-14 22:11
재생목록
● 엄기영 앵커 : 서울 도곡동 땅을 둘러싼 두 후보의 공방, 어떻게 보셨습니까?
이 문제가 과연 한나라당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팀 박준우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박준우 기자, 한나라당 경선이 이제 불과 닷새 남았는데 어떤 파장이 예상됩니까?
- 네 각 언론사의 여론 조사를 보면 아직도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부동층이 한 10퍼센트 정도에 이릅니다. 막판에 급부상한 도곡동 땅 의혹은 아무래도 이 부동층의 선택에 결정적 역할을 할 걸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승부를 가를 변수도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 두 후보의 유불리를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 사안의 성격상 경선 시작이후 순항해온 이명박 후보에게 큰 악재가 돌출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만큼 박근혜 후보는 막판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는 호재이구요
그러나 막상 경선 투표까지 고스란히 그런 효과로 이어질지는 현재로선 속단하기가 어렵습니다.
3) 전망이 쉽지 않은 이유는 뭔가요?
- 과거 선거를 돌아보면 막판에 등장한 초대형 변수가 예상밖의 결과를 가져온 적이 더러 있었습니다. 악재에 위기감을 느낀 후보자의 지지층이 대거 표로 결집해 위기 요인을 상쇄시킨 경우죠.
물론 호재로 여기는 후보자의 지지층이 이제는 이겨볼만한다고 생각해 대거 투표장으로 향하는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결국 두 후보 측이 이 막판 대형 변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4) 그렇다면 한나라당 경선, 앞으로 최대의 승부처는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한나라당 경선 투표는 크게 봐서 당심과 민심을 50대 50으로 반영하는 방식인데요. 아무래도 일반 국민 선거인단에 비해 당원과 대의원의 투표율이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
두 후보 측은 그래서 남은 며칠 동안 이들 당내 선거인단을 상대로 사력을 다한 설득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결국 대선 승리를 염원하는 한나라당의 당심에 어느 후보의 막판 메시지가 더 큰 호소력을 발휘할지가 최대 관건일 겁니다.
● 엄기영 앵커 : 박준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이 문제가 과연 한나라당 경선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 정치팀 박준우 기자와 함께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1) 박준우 기자, 한나라당 경선이 이제 불과 닷새 남았는데 어떤 파장이 예상됩니까?
- 네 각 언론사의 여론 조사를 보면 아직도 누구를 선택할지 결정을 하지 못했다는 부동층이 한 10퍼센트 정도에 이릅니다. 막판에 급부상한 도곡동 땅 의혹은 아무래도 이 부동층의 선택에 결정적 역할을 할 걸로 보입니다.
경우에 따라선 승부를 가를 변수도 될 수 있다는 얘기입니다.
2) 두 후보의 유불리를 어떻게 전망할 수 있을까요?
- 사안의 성격상 경선 시작이후 순항해온 이명박 후보에게 큰 악재가 돌출했음이 분명합니다. 그런만큼 박근혜 후보는 막판 대역전극을 노려볼 수 있는 호재이구요
그러나 막상 경선 투표까지 고스란히 그런 효과로 이어질지는 현재로선 속단하기가 어렵습니다.
3) 전망이 쉽지 않은 이유는 뭔가요?
- 과거 선거를 돌아보면 막판에 등장한 초대형 변수가 예상밖의 결과를 가져온 적이 더러 있었습니다. 악재에 위기감을 느낀 후보자의 지지층이 대거 표로 결집해 위기 요인을 상쇄시킨 경우죠.
물론 호재로 여기는 후보자의 지지층이 이제는 이겨볼만한다고 생각해 대거 투표장으로 향하는 반대의 경우도 가능합니다. 결국 두 후보 측이 이 막판 대형 변수에 어떻게 대처하느냐에 따라 결과가 상당히 달라질 수 있다는 거죠.
4) 그렇다면 한나라당 경선, 앞으로 최대의 승부처는 뭐라고 할 수 있겠습니까?
-한나라당 경선 투표는 크게 봐서 당심과 민심을 50대 50으로 반영하는 방식인데요. 아무래도 일반 국민 선거인단에 비해 당원과 대의원의 투표율이 높을 걸로 예상됩니다.
두 후보 측은 그래서 남은 며칠 동안 이들 당내 선거인단을 상대로 사력을 다한 설득에 나설 걸로 보입니다.
결국 대선 승리를 염원하는 한나라당의 당심에 어느 후보의 막판 메시지가 더 큰 호소력을 발휘할지가 최대 관건일 겁니다.
● 엄기영 앵커 : 박준우 기자 잘 들었습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