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메뉴 바로가기
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전영재 기자

전인권 마약혐의 5번째 체포

전인권 마약혐의 5번째 체포
입력 2007-08-29 22:03 | 수정 2007-08-29 22:22
재생목록
    ● 앵커: 유명 록가수인 전인권 씨가 또 마약복용 혐의로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이번이 다섯번째입니다.

    전영재 기자입니다.



    전인권씨는 지난 해 전국의 22개 병의원을 돌며 9백22일치에 이르는 약을 처방받았습니다.

    모두 진통제 등 마약성분이 있는 약들입니다.

    전씨는 이 약 일부를 주변 사람들에게 나눠주고 필로폰도 함께 투약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씨는 지난 3월 경찰이 수사에 착수한 직후 해외로 나갔고, 5개월여만인 오늘 인천공항을 통해 귀국하다 붙잡혔습니다.

    ● 최승호 대장 (강원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 : "한번 투약해서는 모발에서는 검출이 거의 어렵기 때문에 상습적으로 1년 내내 투약했다고 저희는 보고 있습니다."

    전씨는 지난 87년 대마초를 피우다 구속된 뒤 지금까지 모두 4차례 마약복용 혐의로 형사처벌을 받았습니다.

    지난 2천4년에는 울산의 한 병원에 찾아가 마약성분이 있는 진통제를 놓아달라며 행패를 부리기도 했습니다.

    하지만 전씨는 지병인 대상포진 때문에 병원처방을 받아 약을 먹었을 뿐이라며 자신의 혐의를 부인하고 있습니다.

    ● 전인권 가수 : "병원 약을 먹은 거지..마약류에요.. 그럴 수 밖에 없었어요.."

    경찰은 이미 전씨의 머리카락에서 필로폰 양성반응이 나온 만큼 전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전씨에게 처방전을 내준 의사등에 대해 수사를 확대할 방침입니다.

    MBC 뉴스 전영재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

      인기 키워드

        취재플러스

              14F

                엠빅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