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양찬승 특파원
양찬승 특파원
한국 첫 우주인에 고산 씨
한국 첫 우주인에 고산 씨
입력
2007-09-05 22:02
|
수정 2007-09-05 2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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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우리나라 최초의 우주인으로 고 산 씨가 선정됐습니다. 내년 4월 러시아 우주선을 타고 우주비행에 나섭니다.
모스크바에서 양찬승 특파원이 전합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3만6천여 명의 경쟁 후보를 제친 고산씨는 마지막 경쟁자인 이소연씨 마저 따돌렸습니다.
● 고산 : "무엇보다 기쁘고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만큼 제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서울대에서 수학과 인지과학을 전공한 고씨는 3년 전 전국 신인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고씨는 내년 4월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올라갑니다. ISS에서 일주일 가량 머물면서 18가지의 우주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 정윤(과학기술부 차관) : "우주기술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체 기술산업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고산씨가 우주비행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 국가에 오릅니다. 그러나 정부가 260억 원이나 들여 우주인을 배출했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당장 우주 강국으로 평가받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배출 사업이 대내외 과시용 이벤트라는 일부의 비난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러시아 우주학계는 충고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 뉴스 양찬승입니다.
모스크바에서 양찬승 특파원이 전합니다.
지난 1년 반 동안 3만6천여 명의 경쟁 후보를 제친 고산씨는 마지막 경쟁자인 이소연씨 마저 따돌렸습니다.
● 고산 : "무엇보다 기쁘고 이렇게 중요한 역할을 맡겨주신만큼 제 모든 걸 걸고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립니다."
서울대에서 수학과 인지과학을 전공한 고씨는 3년 전 전국 신인 아마추어 복싱 대회에서 동메달을 따기도 했습니다.
고씨는 내년 4월 카자흐스탄의 바이코누르 우주기지에서 러시아 우주선 소유즈를 타고 국제우주정거장, ISS에 올라갑니다. ISS에서 일주일 가량 머물면서 18가지의 우주과학 연구 임무를 수행할 예정입니다.
● 정윤(과학기술부 차관) : "우주기술산업의 발전뿐만 아니라 나머지 전체 기술산업 경제발전에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고산씨가 우주비행에 성공하게 되면 우리나라는 세계에서 36번째 우주인 배출 국가에 오릅니다. 그러나 정부가 260억 원이나 들여 우주인을 배출했다고 해서 우리나라가 당장 우주 강국으로 평가받기는 어렵습니다.
한국인 최초 우주인 배출 사업이 대내외 과시용 이벤트라는 일부의 비난을 불식시키기 위해서는 기초과학에 대한 지속적인 투자와 관심이 요구된다고 러시아 우주학계는 충고하고 있습니다.
모스크바에서 MBC 뉴스 양찬승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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