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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박범수 기자

대선 D-100, 판 흔들 변수는?

대선 D-100, 판 흔들 변수는?
입력 2007-09-10 21:46 | 수정 2007-09-11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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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12월 19일까지 앞으로 100일은 아직 안개 속입니다.

    대선가도에 몇몇 고비와 변수들이 도사리고 있는데 박범수 기자가 정리해 봤습니다.




    여론지지율 50%를 넘는 상태에서 링위에 올라와 있는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 이 후보에게 필적할만한 상대 선수는 현재 없습니다.

    하지만 범여권의 대표선수가 한명으로 정해지면 상황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다음달 15일과 16일 각각 선출되는 대통합 민주신당 후보와 민주당 후보 그리고 독자 창당에 나선 장외의 문국현 후보.

    이 3자가 늦어도 11월 하순까지 후보 단일화에 성공하면 여권 지지층을 결집할 수 있을 것으로 범여권은 기대하고 있습니다.

    다음달 17일 시작되는 정기국회 국정감사도 중대고비입니다.

    이때 이명박 후보 검증이 절정을 이루면서 차명재산 등 의혹의 결정적인 증거가 제시될 경우 이 후보는 타격을 입을 수 있습니다.

    동시에 신정아,정윤재 사건 등 권력형 비리의혹 파장도 점점 커지고 있어 어느 쪽이 더 폭발력을 갖게 될지는 미지수입니다.

    이명박 후보는 경제대통령 이미지를 선점하고 있습니다.

    반면 범여권 후보들은 차별화에 애를 먹고 있습니다.

    다음달 초 남북정상회담은 범여권 후보들에게 호재가 될 수 있습니다.

    한반도 안정에 결정적인 성과가 나올 경우 대선정국의 화두는 경제에서 평화로 옮겨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구체적 성과없이 정상회담이 끝난다면 대선용이었다는 역풍을 맞을 수도 있습니다.

    노무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의 대선 개입 효과, 박근혜 전 대표의 지원 여부도 호남과 영남의 표심에 각각 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과거와는 달리 우열이 너무 뚜렷한 상황에서 100일의 대장정이 시작됐지만, 다양한 변수들은 성급한 예측을 허락하지 않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범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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