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이정은 기자
이정은 기자
조봉암 사건 "국가가 사과해야"
조봉암 사건 "국가가 사과해야"
입력
2007-09-27 21:44
|
수정 2007-09-27 21:55
재생목록
● 엄기영 앵커 : 지난 1950년대 말 진보당 당수 조봉암 선생을 간첩죄로 처형한 이른바 진보당 사건은 이승만 정권의 반인권적인 정치탄압이라는 진실화해위원회의 결론이 나왔습니다.
위원회는 국가가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진보당을 이끌었던 죽산 조봉암. 1958년 총선을 앞두고 간첩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사형됐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50년 전 조봉암 선생이 연루된 진보당 사건이 이승만 정권의 반인권적 정치탄압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봉암 선생이 지난 56년 대통령 선거에서 2백만 표를 얻는 등 국민들의 지지가 높아지자 증거도 없이 제 3자의 허위자백만으로 조봉암 선생에게 간첩죄와 국가변란죄를 뒤집어 씌웠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국가가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재심을 진행하고 유족에게 사과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 조호정(조봉암 선생 딸) : "명명백백히 다 밝혀져야지 우리 가족도 좋고 돌아가신 분도 눈을 감으실 거 아니에요. 그 얼마나 원통한 일이에요. 휴..."
함께 사법살인으로 알려진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에 대해 최근 재심개시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진보당 사건도 다시 법정에서 진상을 가릴 수 있게 될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위원회는 국가가 사과해야 할 일이라고 권고했습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우리나라 최초의 사회민주주의 정당인 진보당을 이끌었던 죽산 조봉암. 1958년 총선을 앞두고 간첩혐의로 체포돼 이듬해 사형됐습니다.
[진실화해위원회]는 50년 전 조봉암 선생이 연루된 진보당 사건이 이승만 정권의 반인권적 정치탄압이라고 결론을 내렸습니다.
조봉암 선생이 지난 56년 대통령 선거에서 2백만 표를 얻는 등 국민들의 지지가 높아지자 증거도 없이 제 3자의 허위자백만으로 조봉암 선생에게 간첩죄와 국가변란죄를 뒤집어 씌웠다고 위원회는 설명했습니다.
위원회는 국가가 고인의 명예회복을 위해 재심을 진행하고 유족에게 사과하는 등 적절한 조치를 취해야 한다고 권고했습니다.
● 조호정(조봉암 선생 딸) : "명명백백히 다 밝혀져야지 우리 가족도 좋고 돌아가신 분도 눈을 감으실 거 아니에요. 그 얼마나 원통한 일이에요. 휴..."
함께 사법살인으로 알려진 민족일보 조용수 사건에 대해 최근 재심개시 결정이 내려진 가운데 진보당 사건도 다시 법정에서 진상을 가릴 수 있게 될 지 주목됩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