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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 기대‥경계

정치권, 기대‥경계
입력 2007-10-02 22:33 | 수정 2007-10-02 22: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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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정치권은 한반도 평화정착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기대했습니다.

    한나라당은 그러나 대선에 미칠 파장에 우려와 경계심을 나타냈습니다.

    이동애 기자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땅길을 통해 이뤄진 남북 정상의 역사적 만남은 한반도 평화 정착의 메시지를 전 세계에 전해주었다며 실질적 성과를 안기는 회담이 되길 기대했습니다.

    ● 김효석 대통합 민주신당 원내대표 : "지하자원 공동개발이라든지 공동어로라든지 농업 협력 등 새로운 남북경제 협력 모형들이 만들어질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통합민주신당은 동시에 대선 때문에 정상회담을 흠집 내는 정치 세력이 있어선 안 된다며 한나라당을 견제했습니다.

    정상회담 대응팀을 가동 중인 한나라당은 회담 성공을 기대한다고 밝히면서도 두 정상이 앞으로 합의할 내용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습니다.

    한나라당은 특히 북방한계선 NLL을 언급하며 헌법 수호와 국민 동의라는 두 가지 기본 원칙이 훼손돼선 안 된다고 못 박았습니다.

    ● 안상수 원내대표 (한나라당) : "해상 휴전선, 수도권 방어선이기 때문에 이런 것 포기하는 것은 헌법의 영토권을 포기하는 것이다."

    반면 민주당은 환영 논평을 통해, 정상회담 정례화와 김정일 북한 국방위원장의 답방을 촉구했고, 민주노동당도 한반도 휴전 상태 종식과 남북 협력 사업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강조했습니다.

    MBC 뉴스 이동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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