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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김지경 기자

[분단의 벽 뚫고‥] 7년 전보다 차분한 분위기

[분단의 벽 뚫고‥] 7년 전보다 차분한 분위기
입력 2007-10-02 22:33 | 수정 2007-10-03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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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다시 남북정상회담 관련 소식입니다.

    시민은 대체로 이번 두 번째 남북정상회담을 환영했습니다.

    ● 박혜진 앵커: 하지만 1차 회담 때와는 달리 비교적 차분한 분위기로 TV중계를 지켜봤습니다.

    김지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 백영순 : "이렇게 좋은 일이 생기니 얼마나 좋아요. 이제 평화 될 거예요. 통일이 금방 될 것 같아요."

    ● 이재홍 : "바로 통일될 것 같고 평화가 정착될 것 같고..."

    시민들은 이른 아침부터 텔레비전에서 눈을 떼지 못했습니다. 특히 실향민들은 통일의 관문 바로 앞까지 따라가 기대 반 부러움 반의 심정으로 대통령 일행을 배웅했습니다.

    ● 한봉호 (개성 실향민) : "산에 올라가면 고향이 보여.. 도라산 전망대에서 서서 바라보면 나 살던 데가 보인다고..."

    무엇보다 이번 회담이한반도의 평화를 정착시키는 계기가 되길 기원했습니다.

    ● 윤문학 : "우리 세대에서는 통일이 힘들다고 봤는데 그만큼 한 계단 올렸으니까..."

    하지만 7년 전 첫 번째 정상회담 때 같은 환호와 흥분은 찾아보기 힘들었습니다. 이제는 만남 그 자체보다 정상회담을 통해 어떤 성과를 이끌어낼 건지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이어졌습니다.

    ● 이태수 : "실질적인 남북한의 관계에 중점을 둬서 정상회담이 진행된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겠지요."

    ● 김영남 : "경제협력 잘 돼서 서민들이 살기 좋으면 좋은 거지요."

    두 번째 맞는 남북 정상회담. 시민들은 차분하면서도 기대어린 표정으로 두 정상의 만남이 어떤 결실을 맺을지 지켜보고 있습니다.

    MBC 뉴스 김지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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