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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박찬정 기자

신당 경선, 잠정중단

신당 경선, 잠정중단
입력 2007-10-02 22:34 | 수정 2007-10-02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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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박혜진 앵커 : 이번에는 잠시 국내 소식 전해 드립니다.

    동원 조직선거 논란으로 삐걱대던 대통합민주신당 경선, 결국 일부 일정이 중단됐습니다.

    세 후보 모두 반발하고 있어서 상황은 더 악화되고 있습니다.

    박찬정 기자의 보도입니다.





    대통합민주신당 지도부는 오늘과 내일 예정된 합동 연설회를 전격 취소했습니다. 심야 회동을 가진 손학규-이해찬 후보의 요구를 일부 수용해, 경선 일정을 잠정 중단한 겁니다.

    ● 오충일 대표 (대통합민주신당) : "후보자 합동연설회 등을 잠정적으로 중단하고자 합니다."

    그러나 손학규 이해찬 후보 측과 초. 재선 의원 7명은 이틀간의 유세 중단만으로는 불법 선거 조사와 대책 마련에 미흡하다며 이번 주말 경선투표도 연기하자고 주장했습니다.

    ● 조정식 국회의원 (손학규 후보 측) : "대전. 충남 그 다음 전북. 경기. 인천 경선은 당연히 정상적으로 진행되기 어렵다는 판단이며..."

    ● 김형주 국회의원 (이해찬 후보 측) : “연설회는 하지 않고 선거는 그대로 하는 것이 현재 위중한 국민에게 우리 당이 내린 결정으로서 국민들이 보기에도 우스운 결정이 아닌가 싶습니다.”

    특히 이해찬 후보 측은 노무현 대통령의 명의 도용 사건과 관련해 정동영 후보를 수사해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전주를 방문한 정동영 후보는 남북정상회담이 시작된 오늘 손학규 이해찬 후보가 경선판을 깨려 한다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 정동영 후보 (대통합민주신당) : "하필이면 이날에 작은 이해관계 때문에 당내 경선판을 흔들고 당을 갈등 속으로 몰아넣은데 대해서 유감스럽고 안타깝습니다."

    정 후보 측은 또 손학규 후보 친형의 불법 선거운동 의혹을 새로 제기했습니다.

    파국도 불사할 것 같은 세 후보의 충돌로 신당 경선이 최악의 상황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MBC 뉴스 박찬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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