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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필희 기자

내일 두차례 정상회담

내일 두차례 정상회담
입력 2007-10-02 22:34 | 수정 2007-10-03 11: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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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노무현 대통령은 내일 김정일 국방위원장과 두 차례 정상회담을 갖습니다.

    의제의 두 큰 축은 한반도 평화정착과 경제협력 문제, 그 자리에 누가 배석할지 이필희 기자가 보도합니다.





    남북 정상은 내일 백화원 영빈관에서 회담을 갖습니다. 오전과 오후 두 차례에 걸쳐 회담을 하는데 형식은 단독회담입니다.

    따라서 이 자리엔 최소 인원만 배석합니다.

    우리 측에서는 이번 정상회담 성사의 주역인 김만복 국정원장과 백종천 청와대 안보실장, 권오규 경제부총리가 배석할 가능성이 높고, 북측에서는 대남문제 실무책임자인 김양건 노동당 통일선전부장과 김영일 내각총리 또는 김경식 총참모장이 자리를 함께 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내일 회담에서 한반도 평화 정착 문제를 가장 우선적으로 논의할 것으로 보입니다. 특히 남북이 군사충돌을 자주해 냉전지대의 상징처럼 비쳐지고 있는 서해안 접경지역의 긴장을 완화하는 방안을 집중적으로 논의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두 정상은 이런 남북간 신뢰 구축을 바탕으로 제 2의 개성공단이나 경제특구 조성과 같은 구체적인 남북 경제협력 방안에 대해 협의할 거로 보입니다.

    정상회담이 순조롭게 진행될 경우 두 정상은 회담을 마치고 '평화선언' 형태의 합의문을 공동 발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두 정상은 내일 저녁 평양 5.1 경기장에서 아리랑 공연을 함께 관람하고, 이어서 인민문화궁전에서 우리 측이 준비한 만찬을 하며 공식 일정을 마무리합니다.

    MBC 뉴스 이필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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