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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전준홍 기자

평양, 환영인파 수십만

평양, 환영인파 수십만
입력 2007-10-02 22:34 | 수정 2007-10-02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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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오늘 노무현 대통령 일행이 평양시에 들어서자 수십만 명의 평양시민들이 함성과 함께 예의 꽃술을 흔들며 환영했습니다.

    전준홍 기자가 보도합니다.




    노무현 대통령 일행이 군사분계선을 넘은지 약 2시간 뒤. 인민문화궁전 앞 언덕길에 노 대통령 일행을 태운 차량들이 모습을 드러내자, 연도에 서 있던 평양 시민들은 꽃술을 흔들며 남측 손님들을 환영합니다.

    이윽고 도로 한복판에서 대통령 내외가 모습을 드러냈고, 환영의 함성소리는 더 커집니다.

    한복을 곱게 차려입은 북측 여성들은 환영의 뜻을 담은 꽃다발을 노 대통령에게 건넸고, 국가수반인 김영남 최고인민회의 상임위원장이 악수를 하며 대통령 내외를 반갑게 맞이했습니다.

    노 대통령과 김 위원장은 곧바로 무개차에 함께 올라타 공식 환영식장인 4.25 문회회관까지 6킬로미터 가량 카퍼레이드를 펼쳤습니다.

    7년 만에 남측 대통령을 맞이하는 평양시는 건물과 도로가 모두 깨끗이 청소가 돼 있었습니다. 수십만 명의 평양시민들은 연도를 빈틈없이 채운 채 조국 통일을 외쳤고, 주요 길목엔 군악대의 연주 모습도 보였습니다.

    노무현 대통령 일행을 맞이한 평양은 오늘 온통 환영의 열기에 휩싸였습니다.

    MBC 뉴스 전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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