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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스데스크
기자이미지 도인태 기자

이번에도 깜짝 영접

이번에도 깜짝 영접
입력 2007-10-02 22:34 | 수정 2007-10-03 1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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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엄기영 앵커 : 김정일 국방위원장은 이번에도 예고 없이 환영행사장에 나타나 노 대통령을 영접했습니다.

    공식 환영장소도 두 번이나 급박하게 바뀌었습니다.

    이 소식은 평양 공동취재단의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오늘 평양에서의 공식 환영행사 장소가 당초 합의된 3대헌장 기념탑에서 다른 곳으로 바뀐다는 사실은 행사 시작을 불과 1시간 남겨놓고 우리 측에 통보됐습니다.

    인민문화궁전으로 변경됐다는 통보에 이어 또 조금 뒤에는 425 문화회관이 공식 환영장소로 확정됐다고 연락해와 남측 취재진들을 당황하게 했습니다.

    다만 행사에 앞서 북측의 일부 관계자들은 "섭섭지 않게 대접해드리겠다", "너무 가슴이 벅차 행사내용에 대해 말할 수 없다"는 말로 김정일 위원장의 깜짝 영접을 짐작하게 했습니다.

    그러나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언제 어느 지점에서 등장하는지는 행사 직전까지도 공개되지 않았습니다.

    내일 오전과 오후 두 차례 정상회담이 예정돼 있기는 하지만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참석할지 여부에 여전히 알려지지 않고 있습니다.

    노 대통령의 방문 기간 동안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깜짝 등장은 몇 번 더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는 것이 현지 관계자들의 관측입니다.

    평양에서 공동취재단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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