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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이미지 이정은 기자

드림랜드 초대형 녹지공원

드림랜드 초대형 녹지공원
입력 2007-10-16 21:55 | 수정 2007-10-17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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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서울 강북지역에 사시는 분들, 어디 산책 한번 나가고 싶어도 마땅한 공원들은 대부분 강남이나 한강주변에 모여 있어서 불편하셨죠.

    이제 강북에도 대규모 공원이 들어섭니다.

    이정은 기자입니다.



    지난 7년째 손님이 없어 개점 휴업상태였던 드림랜드.

    군데군데 칠이 벗겨진 놀이기구는 멈춰있고 매표소는 쓰레기통이 돼 있습니다.

    ● 알탄 어득 (몽골인 관광객) : "네, 저 오늘 사람 일하는 날 아니라고 생각했어요. 쉬는 날이라고 생각했어요"

    서울시가 2013년까지 드림랜드 부지를 포함한 강북구 번동 일대 90만 제곱미터를 공원으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서울에서 다섯 번째로 큰 규모입니다.

    놀이기구를 철거하고 산책로와 태양열 전망타워, 과학체험관을 지어 문화와 과학, 친환경을 주제로 한 공원을 만든다는 겁니다.

    북한산과 수락산 등 산과 가까이 있지만 근린공원이 부족하다고 느꼈던 강북지역 주민들은 크게 반기고 있습니다.

    ● 양희자 (서울 번동) : "여기서 갈 만한데는 음...나가야돼요. 한강 고수부지나 저기 어린이 공원? 이 쪽 부근에는 없습니다"

    미아뉴타운과 장위뉴타운, 길음뉴타운이 조성돼 인구밀도가 높아지면 공원에 대한 수요는 더욱 커질 것으로 보입니다.

    강북 지역 주민들은 앞으로 공원이 조성되면 강남지역과의 생활격차를 줄이는 데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MBC 뉴스 이정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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