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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야쿠자와의 전쟁

일본, 야쿠자와의 전쟁
입력 2007-10-16 21:55 | 수정 2007-10-18 09: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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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올 들어 일본에서 폭력조직 야쿠자의 총격사건이 잦아지면서 시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습니다.

    당국이 급기야 처벌을 강화하겠다고 나섰습니다.

    도쿄 황외진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일요일인 지난 14일 도쿄의 유명한 우에노시장에서 대낮에 야쿠자 조직원이 총을 맞고 숨졌습니다.

    ● 경찰 : "비켜요,비켜주세요!"

    사람들로 붐비는 재래시장에서 야쿠자 단원 두 명이 숨진 폭력조직원에게 총격을 가한 뒤 유유히 사려졌습니다.

    사살당한 야쿠자 조직원은 며칠 전에 무슨 이유에서인지 야마구치파 계열의 조직에서 파문을 당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올들어 일본에서는 나카사키시의 현직 시장이 야쿠자의 총격을 받고 암살당했습니다.

    또 도쿄 시내에서 야쿠자들이 대낮에 총격전을 벌이고, 인질극을 벌인던 야쿠자의 총격에 경찰이 숨지는 사건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총성이 들렸습니다. 총성이 한 발 울렸습니다"

    치안부재에 대한 비난여론에 일본 정부는 오늘 총질을 하면 무기 또는 5년 이상의 징역에 벌금을 3천만 엔까지 물리도록 처벌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일본 야쿠자들은 필리핀이나 러시아에서 밀수한 권총 5만 정 이상을 보유하고 있는 것으로 경찰은 추정하고 있는 데 이 정도 처벌 강화로 아쿠자들의 총질을 막을 수 있을 지는 미지수입니다.

    도쿄에서 MBC 뉴스 황외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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