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양효경 기자
양효경 기자
'자격루' 복원
'자격루' 복원
입력
2007-11-21 21:55
|
수정 2007-11-22 09:23
재생목록
● 앵커: 조선의 천재 과학자 장영실이 만든 물시계, 자격루가 570년 만에 복원됐습니다.
양효경 기자가 전합니다.
250리터의 물이 담긴 큰 항아리가 두개의 작은 항아리에 연결돼 있습니다.
1분에 0.1리터씩 흘러내리는 물은 나무 잣대를 서서히 밀어올립니다.
정확히 2시간 마다 잣대에 연결된 작은 구슬이 굴러가 큰 구슬을 밀어 떨어뜨리고, 그 반동으로 목각 인형은 종을 칩니다.
종소리와 함께 십이간지 인형도 튀어나옵니다.
1434년 조선 세종의 명으로 장영실등이 7년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물시계 자격루.
너비 8m, 높이 6m의 거대하고도 정밀한 우리 나라 최초의 자동 시계인셈입니다.
자격루에는 중국과는 다른 우리만의 시간을 알고자 했던 세종 대왕의 원대한 뜻이 담겨있습니다.
중요한 나라 행사와 사대문의 통행은 자격루가 알리는 시각에 따라 이뤄졌고, 오차는 해시계로 보완했습니다.
● 남문현 (자격루연구회 이사장) : "사람들이 그걸 듣고 일어나서 이제 그날의 생활을 시작하고 성문 밖 나갈 사람 나가고 들어올 사람 들어오고 그런거죠.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리듬을 잡아주는 기준이거든요."
30여명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10여년간 작업을 거쳐 복원한 조선의 첨단시계, 자격루는 오는 28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MBC 뉴스 양효경입니다.
양효경 기자가 전합니다.
250리터의 물이 담긴 큰 항아리가 두개의 작은 항아리에 연결돼 있습니다.
1분에 0.1리터씩 흘러내리는 물은 나무 잣대를 서서히 밀어올립니다.
정확히 2시간 마다 잣대에 연결된 작은 구슬이 굴러가 큰 구슬을 밀어 떨어뜨리고, 그 반동으로 목각 인형은 종을 칩니다.
종소리와 함께 십이간지 인형도 튀어나옵니다.
1434년 조선 세종의 명으로 장영실등이 7년간의 연구 끝에 만들어낸 물시계 자격루.
너비 8m, 높이 6m의 거대하고도 정밀한 우리 나라 최초의 자동 시계인셈입니다.
자격루에는 중국과는 다른 우리만의 시간을 알고자 했던 세종 대왕의 원대한 뜻이 담겨있습니다.
중요한 나라 행사와 사대문의 통행은 자격루가 알리는 시각에 따라 이뤄졌고, 오차는 해시계로 보완했습니다.
● 남문현 (자격루연구회 이사장) : "사람들이 그걸 듣고 일어나서 이제 그날의 생활을 시작하고 성문 밖 나갈 사람 나가고 들어올 사람 들어오고 그런거죠. 우리 생활에서 가장 중요한 리듬을 잡아주는 기준이거든요."
30여명의 내로라하는 전문가들이 10여년간 작업을 거쳐 복원한 조선의 첨단시계, 자격루는 오는 28일부터 일반에 공개됩니다.
MBC 뉴스 양효경입니다.
당신의 의견을 남겨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