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盧,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

盧, "당선축하금 안 받았다"
입력 2007-11-24 22:10 | 수정 2007-11-24 2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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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노무현 대통령이 삼성비자금 특검수사 대상에 오른 당선축하금 의혹과 관련해 자신은 축하금을 받은 일이 없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특검 거부권 행사에 대해서는 입장을 밝히지 않았습니다.

    도인태 기자가 보도합니다.



    합천 해인사에서 열린 법회에 참석한 노 대통령은 당선축하금을 받은 사실이 없으며 특검을 하든 안 하든 흑백은 가려질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저는 당선축하금을 받지 않았거든요. 의심을 받는다는 것은 슬픈 일이고 개인적으로 부끄러운 일이고 국가적으로도 슬픈 일"

    최근 잇따른 측근 비리에 대한 소회도 밝혔습니다.

    ● 노무현 대통령 : "마지막이 시끄러운 문제가 좀 터져서, 우리 정책실장 사고가 나버리고, 비서관 한 사람도 사고가 나고..."

    노 대통령은 요즘은 세상이 많이 바뀌어서 힘있는 사람이라고 해서 진실을 덮고 갈 수는 없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특검에 대한 거부권 행사 가능성을 여전히 열어둠으로써 청와대가 뭔가 숨기려 한다는 의혹은 더욱 증폭돼 왔습니다.

    당선축하금 의혹으로 인해 노 대통령이 퇴임이후 수사를 받게 되는 상황을 우려하거나, 이용철 전 비서관 외에 청와대의 다른 핵심인사들에게까지 삼성의 떡값이 전달됐을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기 때문 아니냐는 의혹이 그것입니다.

    청와대는 현재 거부권을 행사할 수도 있고 하지 않을 수도 있다는 애매모호한 입장을 취하고 있어 여론의 눈치를 살피고 있다는 비난까지 더해지고 있습니다.

    MBC 뉴스 도인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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