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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명박 서면조사...수사결과 5일 발표

이명박 서면조사...수사결과 5일 발표
입력 2007-12-03 22:26 | 수정 2007-12-03 2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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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앵커: 모레 김경준 씨 기소와 함께 검찰이 BBK사건 수사 결과를 발표할 예정인데 한나라당 이명박 후보에 대해서는 검찰이 서면조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이해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검찰이 최근 이명박 후보에게 질의서를 보내 BBK 사건 연루 의혹에 대한 서면조사를 실시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서면질의서에는 김경준씨의 주가조작 사실을 알고 있었는지와 차명보유 의혹이 제기된 BBK와 다스에 지분을 갖고 있었는지, 그리고 이른바 한글계약서를 작성한 적이 있는지 등을 묻는 질문이 포함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 후보는 그러나 답변서에서 "모든 것은 김경준씨가 혼자서 한 일"이라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하며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번 서면조사는 이 후보를 조사하지 않고는 어떤 수사결과를 내놓더라도 국민과 정치권이 납득하지 않을 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됩니다.

    일각에서는 검찰이 '소환조사' 대신 '서면 조사'를 택한 것을 놓고 무혐의 처분을 하려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내놓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그러나 "대선을 앞두고 정치적 파장을 고려해 서면조사를 한 것"이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이명박 후보에 대한 조사로 검찰 수사는 사실상 마무리된 것으로 보입니다.

    그리고 대선 판세를 결정할 수사결과는 이틀 뒤인 모레 발표됩니다.

    MBC 뉴스 이해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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