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데스크
강민구 기자
강민구 기자
한화 김승연 회장 사회봉사
한화 김승연 회장 사회봉사
입력
2007-12-20 22:19
|
수정 2007-12-24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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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혜진 앵커 : 보복 폭행사건으로 200시간의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이 꽃동네 노인요양원에서 봉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도 수행원들이 따라나섰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이른 아침, 김승연 한화 회장을 태운 검은색 에쿠스 한 대가 음성 꽃동네 정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와 대기하던 한화 직원들이 급히 차량에 올라타 김 회장 차를 줄지어 따라 들어갑니다.
간편복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김 회장은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곤, 곧바로 봉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첫 봉사활동은 노인요양원. 치매 노인들에게 간식을 먹이고, 얼굴을 닦아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 김승연 회장 (한화) : "잘 잡수시네..맛있어요?"
김 회장은 오후엔 장애 아동들의 재활 프로그램 돕는 등 오늘 하루 9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 김승연 회장 : "우리가 도와야 될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활동 내내 한화 직원 10여 명의 수행을 받은 김 회장은 집중된 이목을 의식한 듯 자리를 옮길 땐, 직원 차량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뒤 일본으로 출국해 최근까지 나가사키의 한 골프텔에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김 회장이 나흘 더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내년 초부터 다른 시설에서 남은 200시간의 봉사명령을 이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그런데 이 자리에도 수행원들이 따라나섰습니다.
강민구 기자입니다.
이른 아침, 김승연 한화 회장을 태운 검은색 에쿠스 한 대가 음성 꽃동네 정문 입구에 도착했습니다.
미리 와 대기하던 한화 직원들이 급히 차량에 올라타 김 회장 차를 줄지어 따라 들어갑니다.
간편복 차림으로 차에서 내린 김 회장은 '성실하게 임하겠다'고 짧게 말하곤, 곧바로 봉사활동에 들어갔습니다.
첫 봉사활동은 노인요양원. 치매 노인들에게 간식을 먹이고, 얼굴을 닦아주는 일을 맡았습니다.
● 김승연 회장 (한화) : "잘 잡수시네..맛있어요?"
김 회장은 오후엔 장애 아동들의 재활 프로그램 돕는 등 오늘 하루 9시간의 봉사활동을 벌였습니다.
● 김승연 회장 : "우리가 도와야 될 사람들이 많더라고요. 열심히 하겠습니다."
활동 내내 한화 직원 10여 명의 수행을 받은 김 회장은 집중된 이목을 의식한 듯 자리를 옮길 땐, 직원 차량을 이용하기도 했습니다.
김승연 회장은 집행유예와 사회봉사명령을 선고받은 뒤 일본으로 출국해 최근까지 나가사키의 한 골프텔에 머물러온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법무부는 김 회장이 나흘 더 꽃동네에서 봉사활동을 한 뒤, 내년 초부터 다른 시설에서 남은 200시간의 봉사명령을 이행할 거라고 밝혔습니다.
MBC뉴스 강민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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