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투데이
김현 기자
김현 기자
윷놀이 억대 도박/마산
윷놀이 억대 도박/마산
입력
2007-01-27 07:49
|
수정 2007-01-27 0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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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대표적인 설 명절 놀이인 윷놀이로 억대 도박판을 벌여온 사람들이 무더기로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김 현 기자입니다.
● 기자: 경남 거제의 도로 건설현장, 인근 컨테이너.
8평 크기 바닥에는 유판으로 쓰인 대형 짚멍석이 깔려 있고 창문은 검정색 테이프로 가려졌습니다.
44살 박 모씨는 이곳에 매일 수십명을 모아놓고 손톱 크기만한 나무윷을 이용해 윷놀이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윷놀이 한판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5분에서 10분.
오후 4시부터 도박을 시작하면 하루 판돈이 보통 1500만원 대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식으로 박 씨가 챙긴 돈은 보름 사이 무려 2억 7000여 만원, 현장에서 붙잡힌 30명 중 대다수는 6, 70대 노인들이거나 일용직 인부들로 윷놀이 특유의 속전속결식 절반승률의 덫에 걸렸습니다.
● 기자: 한 달 뒤면 설인데 윷놀이까지 사행성 도박으로 변하자 경찰도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사행성 오락실에 대해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민속경기인 윷을 도박으로 이용한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유사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단속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 기자: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박 씨 등에 대해 상습 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 현입니다.
김 현 기자입니다.
● 기자: 경남 거제의 도로 건설현장, 인근 컨테이너.
8평 크기 바닥에는 유판으로 쓰인 대형 짚멍석이 깔려 있고 창문은 검정색 테이프로 가려졌습니다.
44살 박 모씨는 이곳에 매일 수십명을 모아놓고 손톱 크기만한 나무윷을 이용해 윷놀이 도박판을 벌이다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윷놀이 한판에 걸리는 시간은 보통 5분에서 10분.
오후 4시부터 도박을 시작하면 하루 판돈이 보통 1500만원 대에 이르렀습니다.
이런 식으로 박 씨가 챙긴 돈은 보름 사이 무려 2억 7000여 만원, 현장에서 붙잡힌 30명 중 대다수는 6, 70대 노인들이거나 일용직 인부들로 윷놀이 특유의 속전속결식 절반승률의 덫에 걸렸습니다.
● 기자: 한 달 뒤면 설인데 윷놀이까지 사행성 도박으로 변하자 경찰도 놀라는 분위기입니다.
● 인터뷰: 사행성 오락실에 대해서 집중적인 단속을 실시하자 노인들을 대상으로 민속경기인 윷을 도박으로 이용한 사례입니다.
앞으로도 이러한 유사 사례가 있을 것으로 보고 집중적인 단속을 계속할 예정입니다.
● 기자: 경찰은 도박장을 개설한 박 씨 등에 대해 상습 도박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기로 했습니다.
MBC뉴스 김 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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